목함지뢰 하재헌 중사, 참전용사 후손에 안보 실상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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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비무장지대 목함 지뢰 폭발 사건의 피해자인 하재헌 예비역 육군 중사가 유엔 참전 용사 후손들에게 한반도 안보 실상을 소개한다.
국가보훈처는 8일 "지난 4일부터 유엔참전용사 후손 평화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외 참전용사 후손 등이 9일 오전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파주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임진강 독개다리 등을 방문해 안보 견학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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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참전용사 후손 등 98명, DMZ 안보 견학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15년 비무장지대 목함 지뢰 폭발 사건의 피해자인 하재헌 예비역 육군 중사가 유엔 참전 용사 후손들에게 한반도 안보 실상을 소개한다.
국가보훈처는 8일 "지난 4일부터 유엔참전용사 후손 평화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외 참전용사 후손 등이 9일 오전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파주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임진강 독개다리 등을 방문해 안보 견학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유학 중인 13개 유엔 참전국 참전 용사 후손과 대학생 48명, 한국 참전용사 후손과 대학생 50명 등 98명이 참가한다.
9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비무장지대 안보 견학에는 2015년 목함 지뢰 폭발 사고로 다리를 잃은 국가 유공자 하재헌 예비역 중사가 참여한다.
참전용사 후손들은 군사 분계선 최북단인 도라전망대에서 북쪽의 풍경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하 중사로부터 설명을 듣는다. 후손들은 질의 응답을 통해 한반도의 안보 현실을 체험한다.
참가자들은 이어 제3땅굴과 임진강 독개다리를 견학한다.
강윤진 보훈처 국제협력관은 "유엔참전용사 후손 평화캠프는 전쟁으로 맺어진 인연과 우정을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미래 세대의 교류·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안보견학 역시 분단의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느끼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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