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광산업'..조용진 광산업진흥회 부회장, 명예로운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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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업은 광주 산업 발전은 물론 국가의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예인하는 첨단산업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난 2013년 4월 부임한 지 9년 3개월 만에 퇴임하는 조 부회장은 "일부에서는 '광산업은 발전이 정체되었다'고 말합니다만, 광산업에 대한 인식부족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면서 "용기를 잃지 마시고 과거나 지금처럼 열심히 하신다면 광산업의 미래는 어떠한 산업보다 더 밝은 미래가 펼쳐 질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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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8일 퇴임식…8급 기계직 공무원에서 상근부회장까지 `입지전적 인물'
"광산업은 광주와 국가발전 선도하는 첨단산업으로 더욱 발전할 것"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답도록 최선…지역사회 봉사하는 기회 갖겠다"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산업은 광주 산업 발전은 물론 국가의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예인하는 첨단산업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8일 퇴임식을 하고 `인생 3막'을 시작하는 조용진 제5~7대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의 마지막 소회 역시 광산업의 발전이었다.
지난 2013년 4월 부임한 지 9년 3개월 만에 퇴임하는 조 부회장은 "일부에서는 ‘광산업은 발전이 정체되었다’고 말합니다만, 광산업에 대한 인식부족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면서 "용기를 잃지 마시고 과거나 지금처럼 열심히 하신다면 광산업의 미래는 어떠한 산업보다 더 밝은 미래가 펼쳐 질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퇴직을 한다고 하니 ‘인생이란 1막, 2막, 3막이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1막은 광주시청에서 근무한 공직생활이었고, 2막은 한국광산업진흥회에서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인생 3막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공직자로 살아오던 제가 산업계에 와서 국가 산업 발전과 광융합 분야 기업들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영광이었고, 감사했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조 부회장은 8급 기계직 말단 토종공무원에서 광주시 기획조정실장, 광산진흥회 상근부회장이 되기까기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어릴 때 꿈이 면장이었다는 그는 1977년 8급 기계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32년간 광주시에서만 근무하면서 공보관, 환경녹지국장, 자치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까지 오른 몇 안되는 ‘토종 공무원’이었다. 정년이 3년 6개월이 남아있었지만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줘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명예퇴직 이후 광산업과 인연을 맺었다.
조 부회장은 광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 지원법을 제정시켜 국내 광융합산업을 국가차원에서 발전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 한 것이 무엇보다 보람된 기억으로 생각했다. 지원법을 근거로 진흥회가 산업부로부터 `광융합발전 전담기관'으로 지정받아 광융합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고 취임 초기 불과 10여 명이던 직원을 30여 명으로, 30억원 정도였던 예산을 100억원 이상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아쉬운 점이 있다면 광융합 분야 조합육성사업과 전문인력양성사업 등을 위한 `광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면서 "정부와 광주시에서 앞으로도 광융합 산업 및 진흥회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 후회장은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답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제2막의 인생을 끝내고 새로운 제3막의 인생을 이제 시작하고자 한다"면서 "저를 뒤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만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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