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크로스' 윤 대통령 지지율 30%대로 폭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37%로 나타났다.
4주 전 같은 조사보다 1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리얼미터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등에 이어 갤럽 조사에서도 부정 평가가 긍정을 앞서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37%로 나타났다.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직후 53%였던 긍정 평가가 한 달 만에 16%포인트 빠진 것이다. 갤럽 여론조사에서 전직 대통령들의 지지율이 40%를 밑돈 시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임기 2년째인 2014년 12월이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우도 임기 중반을 넘긴 2019년 10월이었다.
반면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9%로 나타났다. 4주 전 같은 조사보다 1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리얼미터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등에 이어 갤럽 조사에서도 부정 평가가 긍정을 앞서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들은 ‘인사’(25%)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는다’(12%), ‘경험·자질 부족·무능함’(8%), ‘외교’(6%), ‘독단적/일방적’(6%)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정당의 경우 국민의힘이 41%의 지지를 받아 지지율을 방어했고, 민주당은 지난주에 견줘 2%포인트 오른 30%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속보] 아베 총격범, 해상자위대 출신…“불만 있어 노렸다”
- [영상] 아베 쓰러진 직후…“총 맞고 심폐정지, 2번 총성 들렸다”
- 과다노출 금지가 서울시 퀴어축제 ‘조건’이래…핫팬츠 안돼?
- ‘최고기온·열대야·폭염’ 벌써 3관왕…2018년 기록 넘어섰다
- [속보] “아베, 유세 중 총기 피습…의식불명 상태”
- ‘데드크로스’ 윤 대통령 지지율 30%대로 폭락
- 77억 들여 만든 나들목, 개통 못하고 뜯어낼 판…왜?
- ‘계곡살인 가스라이팅’ 수사보고에…이은해·조현수 “증거 동의 못해”
- 이준석 버티기에…권성동 “대표 권한 정지, 내가 직무대행”
- 미국, 보고 있나…유럽의회 “임신중지는 기본권” 결의안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