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억원 횡령' 혐의 파주 지역농협 직원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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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경기 파주시의 지역 농협 직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배임) 혐의로 직원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년간 농협 자금 76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다.
앞서 지역 농협 측은 A씨가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지난달 24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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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경기 파주시의 지역 농협 직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배임) 혐의로 직원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년간 농협 자금 76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다.
지역 농협에서 물품 구매·판매 등 자재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A씨는 물품 구매대금을 빼돌려 가상화폐 투자 등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 "5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자금을 빼돌린 사건으로 추가 횡령 혐의와 자금 사용처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역 농협 측은 A씨가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지난달 24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자신의 횡령 혐의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뒤인 지난달 27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지난1일 구속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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