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습관성 유산·사산, 뇌졸중 위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임, 습관성 유산, 사산이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불임, 습관성 유산, 사산이 뇌졸중과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불임 여성은 비치명적 뇌졸중 발생률이 1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습관성 유산이나 사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뇌졸중 위험에 대처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불임, 습관성 유산, 사산이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 보건 대학의 아네트 돕슨 교수 연구팀이 32~73세 여성 총 61만8천851 명을 대상으로 평균 15년간 진행된 전향적 코호트 연구(prospective cohort study) 논문 8편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7일 보도했다.
전체 여성 중 2.8%가 연구 기간에 첫 비치명적 뇌졸중(nonfatal stroke)을, 0.7%는 치명적 뇌졸중(fatal stroke)을 겪었다.
연구팀은 불임, 습관성 유산, 사산이 뇌졸중과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불임 여성은 비치명적 뇌졸중 발생률이 1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습관성 유산(3번 이상)을 겪은 여성은 비치명적 뇌졸중 발생률이 35%, 치명적 뇌졸중 발생률이 82% 높았다.
사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비치명적 뇌졸중 발생률이 31%, 치명적 뇌졸중 발생률이 26% 높았다.
이 결과는 습관성 유산이나 사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뇌졸중 위험에 대처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MJ: British Medical Journal)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속보] 트럼프 177 vs 해리스 99명 선거인단 확보…경합주 제외 | 연합뉴스
- 美 대선 경합주 개표 초반…해리스 3곳·트럼프 1곳 각각 우세 | 연합뉴스
- 경복궁담에 기대 요가한 베트남 여성…서경덕 "문화재 훼손 우려" | 연합뉴스
- 새벽부터 일하러가던 30대, 대학생 음주운전 차에 '뺑소니 참변' | 연합뉴스
- '10대 성매매' 에이즈 감염 40대, 재판서 "전파 우려 낮다" 주장 | 연합뉴스
-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대박…'5천억원대 주식부자' | 연합뉴스
- [OK!제보] "박쥐가 엿새째 방충망에 붙어 있어요"…겨울잠 자려고? | 연합뉴스
- [팩트체크] '빼빼로데이'는 제과업체가 만들었다? | 연합뉴스
- "수원 광교저수지서 사슴뿔에 다쳐"…60대 여성 병원 이송 | 연합뉴스
- "암세포 전이·재발 돕는 유전자 16개 발견…1개는 임상시험 중"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