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박지원 "국정원 고발 내용조차 몰라..내 입장은 왜 안 듣나?"

이은지 2022. 7. 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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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7월 8일 (금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박지원 전 비서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상암동 뉴스킹과 여의도 정치킹의 만남 정치 9단, 박지원 전 비서실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지원 전 비서실장(이하 박지원): 안녕하세요.

◇ 박지훈: 저희 방송이 처음인데 이 얘기 바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 징계가 지금 밤에 됐는데 박지원 실장님께서 예측한 대로 됐습니다. 결과는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가 됐습니다. 평가 좀 해 주십시오.

◆ 박지원: 토사구팽 말씀을 드렸는데 그렇게 된 거죠. 어떻게 됐든 이준석 대표로서는 억울한 점도 있고 또 사회적 통념으로 볼 때는 용인 안 되는 부분도 있고 그러나 그 보수 정당에 들어가서 젊은 기풍을 짐작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킨 즉 정권교체를 이루고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이루었지만 결국 윤핵관을 공격하더니 역시

◇ 박지훈: 본인이 당한 것이다.

◆ 박지원: 굉장히 안 됐어요. 어제 울먹거리면서

◇ 박지훈: 들어갈 때 그 모습이 자신의 운명을 앓았던 것 같기도 하고요. 

◆ 박지원: 당연히 알죠. 저 같은 사람도 아는데 본인이 모르겠어요.

◇ 박지훈: 그때 기억나는 게 더 험한 꼴 보지 말고 나오라고 조언을 해 주셨어요. 앞으로 이 대표가 대응을 어떻게 할지 그것도 좀 궁금합니다. 그냥 쉽게 이걸 받아들일 사람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 박지원: 당헌당규상 재심을 청구할 수 있지만 윤리위원회에서 결정이 번복될 리는 없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징계는 이미 내려졌고 토사구팽 당했단 말이에요. 그렇지만 이준석 대표의 성격이나 그 젊은 미래를 향해서 자기 방향으로 갈 겁니다. 그러면서도 거듭 성격 말씀드립니다만 이러한 국민의힘 윤핵관 이런 처사에 대해서는 두고두고 계속 얘기를 하실 겁니다.

◇ 박지훈: 그 말씀이 그건데요. 지금 보도 최근 된 거 보면 윗선이 있다. 윗선의 의혹 보도가 된 게 있거든요. 그거를 가만히 이준석 대표가 넘어갈 것 같지 않아요.

◆ 박지원: 넘어가실 분이 아니고 또 그렇게 해야 자기의 정치 역정이 열릴 수도 있고 미래가 열릴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러한 방향으로 해 나갈 것입니다

◇ 박지훈: 윤핵관이라고 하잖아요. 그렇게 프레임이 된 건지는 몰라도 결국은 이준석 대 윤핵관 이렇게 돼서 징계가 떨어진 것으로 말씀드리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선거 너무 많이 남았다고 국민의힘에서 안일하게 하는 거 아니냐 당 대표를 징계를 해 버리고 그런 지적들도 있더라고요.

◆ 박지원: 물론 총선이 2년 남았지만 지금 현재 윤석열 정부 국민의힘에는 아무리 사정정국으로 몰아가더라도 국민은 박수 칠 거예요. 그렇지만 경제는 곤두박질 칠 겁니다. 김영삼 정권 때도 똑같았거든요. 사정으로 계속 밀고 나가니까 국민들은 박수를 치고 90% 이상 지지를 보내줬지만 결국 경제는 폭망해서 IMF가 왔잖아요. 당시는 세계 경제는 좋았고 우리 경제가 나빴습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는 세계 경제 미국이 특히 나쁘니까 우리 경제가 굉장히 어려울 때인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님이 지난주에 민생경제대책위원회를 매주 열어서 점검해 나가겠다. 이건 잘하신 거예요. 그런데 그 잘할 수 있는 싹이 지금 없어지는 거예요. 집권 여당이 선거에 승리하고 매일 싸우고 야당이 싸우는 것은 본래 싸우는 거예요. 패배했으니까 그렇지만 집권 여당이 저렇게 매일 싸우고 유핵관이다. 뭐다 저 진통이 그대로 가겠어요. 어떠한 경우에도 대통령께서는 여야정 매주, 매일 만나서 경제 물가 대책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G20에서 러시아, 중국 외무장관들이 어떻게 움직여요. 절대 미국한테 굴복하지 않겠다. 이렇게 움직이고 있잖아요. 한편 그러면서도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 왕이 부장과 만나는 국제 정세의 경제 문제로 소용돌이 치고 있는데 사정이나 하고 싸움이나 하고 이건 진짜 우리 국민들이 너무나 불행해질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집권 여당도 잘 다스려야 하지만 국회도 야당도 협력을 얻도록 해야지 지금 전방위적인데 모든 사정 기관이 다 나서서 문재인 정부를 탈탈 털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되죠.

◇ 박지훈: 앞으로 국민의힘 지도체제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권을 맡게 되는지 아니면 비대위를 꾸리는지 어떻게 해야 될 거라고 보십니까.

◆ 박지원: 제가 알고 있기로는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권 임시로 맡고 있다가 어떤 결정을 하겠죠. 바로 그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됐잖아요. 이준석 눈에 가시인데 제거됐고 우리가 해야 겠다 하는 거 아니에요. 윤석열 대통령은 본래 검찰 출신 검찰총장으로 측근들이 다 검찰 아니에요. 그 사람들만 데려다가 정부 요직에 다 쓰잖아요. 오늘 한겨레 보면 국정원에도 엄청난 검찰 인사들이 지금 들어와 있다는 거죠. 기조실장은 본래 검찰 출신이 와요. 법조인이 감찰실장을 무력화시키기 위해서 검찰 심의관 제가 알고 있는 바에 의하면 몇 분의 검사들이 포진돼 있다. 제가 원장을 할 때는 감찰실장, 법률보좌관 그리고 수사관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 박지훈: 딱 3명, 4명 있었네요. 지금 많이 있다는 거잖아요.

◆ 박지원: 제가 명단을 가지고 있는데 많아요. 

◇ 박지훈: 지금 박 전 원장하고 서훈 원장님 고발을 한 주체라고 봐야 됩니까.

◆ 박지원: 오늘 한겨레 신문 1면 탑부터 보면 그렇게 됐더라고요. 그러나 그건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제가 왜 고발됐는지 무슨 내용으로 고발됐는지를 몰라요. 만약 국정원의 감찰실에서는 그들의 표현대로 고강도 감찰을 합니다. 국정원법상 국정원장도 전직 직원도 해요. 저를 감찰해서 저한테 청문회 기회를 줬다고 하면 오늘날 같은 이런 사태는 안 나올 겁니다.  저에게 첩보를 삭제 지시했다. 

◇ 박지훈: 그게 지금 보도가 됐습니다. 

◆ 박지원: 첩보는 국정원의 생산처가 아니다. 우리가 공유를 하기 때문에 제가 설사 삭제를 시킨다고 하더라도 들을 국정원 직원도 없지만 만약에 하더라도 국방부 원 생산처에 남아 있다. 제가 국방부 얘기 안 했어요. 생산처라고만 얘기했지 그럼 어제 국방부에서 뭐라고 했어요. 답변을 했습니다. 밈스 SI 첩보 탑재하는 군사 정보들이 국정원장을 잘못 고소를 해놓으니까 언론에 다 까지고 있다. 지금 또 언론 보도들을 보면 국정원의 무슨 대북 접촉 관계 정보협력 관계 다 본다는 거예요. 군사 정보도 다 국민에게 알려지고 북한에 알려진 거예요. 그러면 국정원의 특수 업무가 있어요. 외국 정보기관과 정보협력 하는 게 있어요. 그걸 정협이라고 합니다. 북한만 경협을 하지 않고 러시아, 중국 어디하고든지 다 합니다. 정보기관은 세계 정보기관은 공통적으로 하는 거예요. 거기에 특수 공작이 있어요. 거기에 산업 문제가 포함돼 있어요. 이런 것들을 전부 보겠다. 접촉을 하겠다. 이렇게 되면 박지원 국정원장을 잘못 고소해서 군사 기밀이 누출되듯 만약 국정원의 그러한 정보 협력 정협 관계가 공작관계가 낱낱이 공개된다고 하면 이게 나라가 아니에요. 보수 정권에서는 안보, 정보 이런 게 생명으로 다루어져야 되는데 이걸 다 까자는 거예요.

◇ 박지훈: 이게 지금 그렇다면 사정 정국의 일환으로써 두 국정원장을 국정원이 고발한 것이라는 것이네요. 

◆ 박지원: 한번 체크를 해보면 국정원이 박지원을 고소하려면 고발하려면 감찰을 저도 해야 해요. 제 얘기를 들어야 해요. 자기들이 처음에는 첩보를 삭제했다. 국방부에서 밈스 우리가 가지고 있는데 왜 국정원이 삭제했다고 하느냐 국방부 처음 발표하는 그거예요. 국방부에서 국정원을 조사해야겠다. 그러니까 어제 오후에 또 아니 보고서를 삭제했다.

◇ 박지훈: 다른 걸로 바꿨네요. 

◆ 박지원: 보고서를 삭제해도 거듭 말씀드리지만 국정원은 메인 서버에 모든 게 남아있지

있는데 내가 그렇게 바보짓을 하겠어요.

◇ 박지훈: 범죄도 아닌 거를 어거지로 지금 엮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겁니까. 

◆ 박지원: 모르겠어요. 뭔지는 얘기를 하면 등이라는 표현이 국정원에서 또 내겠죠. 이게 뭐예요. 검찰 수사가 신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라요 그런다고 청와대 대통령실에서 국기 문란 사건이다. 이건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는 거예요. 한동훈 장관은 검찰이 알아서 할 것이다. 나는 이 사실을 이러한 수사 내용을 보고받지 않는다. 이것이 정답이에요. 그렇게 말을 잘하니까 한동훈 장관이 차기 대통령 선호도로 1등 하는 겁니다. 청와대 뭐해요. 비서실 자기들이 말이죠. 보고도 안 받고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 그 전에 대통령께서 뭐라고 하셨어요. 윤석열 대통령님은 잘 들여다보고 있다. 그게 뭐예요. 눈 감고 아웅하자는 거예요?

◇ 박지훈: 이거 비슷한 내용으로 지금 국정원 1급 간부 27명이 대기 발령하고 감찰 진행 중이라고 알려져 있거든요. 그런데 그 와중에 박지원 원장님은 의견 청취나 이런 게 전혀 없이 지금 밖으로 다 보도된 것이다. 이 말씀이네요.

◆ 박지원: 그 27명을 감찰을 했는데 그런 진술을 확보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저한테 청문 기회를 줘야죠. 정보기관이기 때문에 밝히기 전에 사실 파악을 해야죠. 간부하고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나는 사실이 아니라고 하니까 왜 그러한 얘기가 나왔는가 이걸 알아가지고 확정적인 것을 고발을 해야지 무조건 고발을 해 놓은 거하고 이건 말이죠. 과거에 못된 짓 하던 간부들이 지금 핵심으로 들어와 있어요. 지금 현재 국정원장은 부임한 게 한 달밖에 안 되고 외교관 출신이기 때문에 솔직히 안보를 몰라요. 그 사람들이 또 검찰에서 나온 사람들이 무엇을 합니까 자기들이 하던 짓을 현재 개혁된 국정원에서는 안 해요.

◇ 박지훈: 지금 국정원 얘기 보도 좀 보면 평창올림픽 당시에 북한 접촉 등 전반적으로 남북관계 부분 특히 문재인 정부가 했던 부분 그것을 다 찾아보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박지원: 그걸 들여다봐서 됩니까 노무현 대통령 때 NLL 대화록 공개하듯 이게 말이 되는 짓이냐고요. 조사를 하려면 철저히 저를 데려다 조사를 하고 서훈 원장을 데려다 조사를 해서 파악을 해서 검찰에 발표를 해야지

◇ 박지훈: 너무 급하게 조사가 진행 됐는데

◆ 박지원: 국정원 감찰을 받은 내용은 공표를 못 해요. 설사 남북 접촉 간에 뭐가 있었다. 금품 수수 같은 게 제공했지 않냐 제가 알고 있기로는 땡전 한 푼 안 줬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것을 들여다보면서 검찰에다 하면 공개적으로 수사를 하기 때문에 국정원장들도 할 말을 할 거 아니에요. 군사 기밀도 많은 것이 공개됐지만 대북 정보가 문제 또는 타국 간의 정보 협력 정협이 공개된다고 하면 외국 정보기관이 한국 정보기관을 한국 국정원을 믿겠어요. 진짜 바보 짓이에요.

◇ 박지훈: 사정정국을 하게 된 이유가 지지율 상황하고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는 거잖아요. 취임 지금 두 달 채 안 됐는데 데드크로스가 돼서 지금은 차이가 꽤 많이 나고요. 지지층이었던 20대도 60% 정도가 지금 부정하는 상황이거든요. 이 상황이 왜 이렇게 전개되는지

◆ 박지원: 처음부터 저는 6월 10일부터 윤석열 대통령님께 네 가지를 건의합니다. 첫째 인사를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두 번째 도어스테핑 신선하지만 정제되고 검토된 용어를 사용하십시오. 얼마나 실수가 많아요. 오죽하면 안철수 대표도 도어스테핑이 없어야 된다, 동아일보

칼럼도 그렇게 썼더라고요. 세 번째 김건희 여사의 부속실을 만들어서 공적 관리를 해라 이번 도 보세요. 스페인 가서 말이 됩니까.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랍니다. 최순실을 생각하는 거예요. 네 번째 사정은 간단, 신속하게 경제 물가로 가십시오. 잘못하면 김영삼 대통령 뒤를 쫓아가는 거야 될 거다. 이거 망하는 거예요. 네 가지만 지금도 고치면 회복될 것이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대통령 중심으로 뭉쳐주는 것이 좋다. 

◇ 박지훈: 오늘 시간이 다 돼서 정치킹 여기서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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