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트남 콜드체인 국제 화물열차 개통

박종국 2022. 7. 8.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과 베트남을 운행하는 콜드체인 국제 화물열차가 개통했다.

베트남 호찌민을 출발, 중국 광시성을 경유한 콜드체인 화물열차가 7일 오전 종착역인 후난성 화이화역에 도착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8일 보도했다.

위치정보시스템(GPS)과 항온 유지 시스템을 갖춰 최적의 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콜드체인 화물열차 운행에 따라 동남아 과일과 중국 내륙의 농산물 교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CCTV는 소개했다.

중국은 베트남에 이어 라오스와도 콜드체인 화물열차 운행을 추진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과 베트남을 운행하는 콜드체인 국제 화물열차가 개통했다.

중국∼베트남 콜드체인 화물열차 [소상신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트남 호찌민을 출발, 중국 광시성을 경유한 콜드체인 화물열차가 7일 오전 종착역인 후난성 화이화역에 도착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8일 보도했다.

이 열차는 1천500㎞ 전 구간을 12개의 콜드체인 컨테이너에 베트남산 열대과일 용과 230t(3억원 상당)을 실어 수송했다.

수입한 용과는 방역과 소독을 거쳐 화이화 일대는 물론 창사, 우한, 항저우, 베이징 등 중국 전역에 보낼 예정이다.

콜드체인 화물열차가 전 구간을 운행한 것은 중국 국제열차 노선 중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중국∼베트남 노선의 경우 베트남에서 중국 광시성 핑샹까지 화물차량으로 수송한 뒤 화물열차에 옮겨 싣는 과정을 거쳤다.

위치정보시스템(GPS)과 항온 유지 시스템을 갖춰 최적의 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콜드체인 화물열차 운행에 따라 동남아 과일과 중국 내륙의 농산물 교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CCTV는 소개했다.

후난성 철도 당국 관계자 장징은 "전 구간을 운행하는 콜드체인 열차 개통에 따라 운송 시간과 운임 원가 절약, 옮겨 싣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훼손이나 오염 등의 위험을 방지하며 안정적으로 화물을 운송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은 베트남산 농수산물 수입 2위 국가다.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49억7천만 달러(약 6조5천억원)어치 농수산물을 베트남에서 수입했다.

중국은 베트남에 이어 라오스와도 콜드체인 화물열차 운행을 추진 중이다.

pj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