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징계'에 '윗선' 있나..경찰수사와 함께 새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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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이 폭로된 배경에 정치인 '윗선'이 있다고 주장하는 음성파일이 보도되면서 '윗선'의 존재 여부 등이 이 대표 징계 국면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김 대표 측 김소연 변호사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JTBC가 이준석 성접대 사건을 정치권 인사가 세팅했다는 '제 2의 태블릿 PC 보도'를 했다"며 "(의혹을 폭로한) 장 이사와 제보자 등과 통화했는데 본인이 얘기한 것과 다르게 보도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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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후속 보도 계속 있을 것으로 안다"
'윗선' 누구인지 밝혀지면 큰 파장 예상
김성진측 "이준석 살리기 위한 기획보도"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이 폭로된 배경에 정치인 ‘윗선’이 있다고 주장하는 음성파일이 보도되면서 ‘윗선’의 존재 여부 등이 이 대표 징계 국면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이 대표가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 결정에 반발하며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윗선’ 의혹에 대한 규명 여부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JTBC에서 이번 윤리위에 대한 윗선 의혹이 있다고 보도를 하고 사실 그에 대한 후속 보도도 계속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시점에 윤리위가 그런 고려없이 이렇게 빠르게 판단한 것이 의아하다”고 말했다. 자신의 성상납 의혹이 특정 정치인에 의한 ‘기획 폭로’일 가능성이 언급된 상황에서 윤리위가 내린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반면,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은 JTBC의 보도에 대해 “명백한 기획보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 대표 측 김소연 변호사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JTBC가 이준석 성접대 사건을 정치권 인사가 세팅했다는 ‘제 2의 태블릿 PC 보도’를 했다”며 “(의혹을 폭로한) 장 이사와 제보자 등과 통화했는데 본인이 얘기한 것과 다르게 보도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보도는) 이준석을 살리기 위한 명백한 메신저 공격이다. 성접대 사건을 굳이 막아서 이준석을 살려야 하는 이핵관(이준석 핵심 관계자)이 누구냐”고 반문했다.
김 변호사는 또 “(장 씨가) 재미있게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 분이다. 일명 ‘썰(말)’ 푸는 걸 좋아한다”며 “이게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 장 이사를 시켜서 이준석 성 상납 사건을 기획하게 시킨 것이냐. 국민들은 아무도 (그렇게) 믿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해당 보도에서 ‘윗선’으로 지목된 인사를 거론하면서 “내로라하는 이핵관으로 새보수당 사무총장 맡았던 사람이고 하태경 의원과 깐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JTBC는 전날 이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폭로한 제보자 장모 씨가 ‘폭로 배후에 정치인이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하는 내용의 음성 파일을 입수해 보도했다. 장씨는 지난 2013년 김성진 대표가 이준석 대표를 만날 때 ‘성 상납 의전’을 맡았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해당 보도에는 장씨가 김철근 당대표 비서실장으로부터 받은 ‘7억원 투가 각서’에 대해 돈보다 다른 목적이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하는 음성도 담겼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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