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5 변이 바이러스의 역습..'하루 20만명' 전망 경고등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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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11일째 전주대비 늘었다.
현재 정부는 재유행시 하루 15만~20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9323명(국내 1만9132명·해외유입 191명)으로 전일대비 812명 증가했다.
지난달 29일 1만명을 넘어선 신규 확진자 수는 9000명~1만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지난 5일부터 2만명에 육박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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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11일째 전주대비 늘었다. 최근 4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에 육박했다. 정부에선 "코로나19 재유행 경고등이 하나둘 켜지고 있다"고 평가한 상태다. 현재 정부는 재유행시 하루 15만~20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재유행에 대비해 전문가들과 방역, 의료체계 대응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있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9323명(국내 1만9132명·해외유입 191명)으로 전일대비 812명 증가했다. 전주대비로는 9801명이나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대비 늘어난 건 지난달 28일부터 11일째다. 지난달 29일 1만명을 넘어선 신규 확진자 수는 9000명~1만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지난 5일부터 2만명에 육박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재유행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이번 주(7월3~8일) 확진자 수는 일 평균 1만5277명으로 전주 동기간에 비해 86.5%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최근 매주 증가해 지난주 1.05가 되는 등 재유행 경고등이 하나둘 켜지고 있다"며 "코로나가 다시 확산국면으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재확산 원인으로는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름철 이동량의 증가와 실내감염, 면역효과 감소가 꼽히고 있다. BA.5형은 기존 BA.2형보다 면역회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1주~2주일 미국, 독일 등에선 BA.5형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했다. 국내에서도 BA.5 검출률이 6월2주 1.4%에서 6월5주 28.2%로 올랐다.
정부는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과 의료체계 대응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 중이다. 다음주 하절기 재유행 대응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재유행시 하루 15만~20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541명으로 13.3%다. 18세 이하는 4048명으로 21.2%다. 전일대비 60세 이상 고위험군 비중은 0.9%포인트, 18세 이하 비중은 1.2%포인트 각각 올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해외유입 제외)는 서울 4605명, 경기 5395명, 인천 932명으로 수도권 비중이 57.1%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권(부산·울산·경남) 2742명,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1969명, 경북권(대구·경북) 1367명, 호남권(광주·전남·전북) 1261명, 강원권(강원) 478명, 제주권(제주) 383명의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62명으로 전일대비, 전주대비 6명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이날 위중증 환자 62명 중 80세 이상이 30명, 70대 16명, 60대 9명으로 60세 이상 비중이 88.72%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2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위중증 환자가 발생했다. 10세 미만 소아 1명, 10대 1명, 30대 1명, 40대 2명, 50대 2명이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7.8%, 준중증 16.4%, 중등증 8.7%다. 현재 정부는 총 5827개의 코로나19 병상을 보유한 상태다. 불과 주말만 해도 병상 가동률은 모두 10% 미만을 기록했다. 이날 재택치료 환자 수는 8만6120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3218명이다. 또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1만8646명이다.
하루 사망자는 12명으로 전일 대비 2명 늘고, 전주 대비 4명 늘었다. 80세 이상이 5명, 70대 6명, 6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4605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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