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 사망 28주기에 특이 동향 없어..차분하게 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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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8일 김일성 주석 사망(7월8일) 28주기를 맞아 '특이 동향' 없이 차분하게 추모하고 있다.
아울러 각 지역과 네팔과 방글라데시, 태국, 스위스, 멕시코, 알제리 등 해외에서도 김일성 주석 사망 28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으며 캄보디아에서는 대형 화환을 보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은 각각 '태양절(4월15일)', '광명성절(2월16일)'로 지정돼 북한에서 가장 큰 명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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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은 8일 김일성 주석 사망(7월8일) 28주기를 맞아 '특이 동향' 없이 차분하게 추모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방역 위기 영향도 받지 않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총비서가 김일성 사망 28주기를 맞아 금수산 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참배는 이날 0시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와 리일환 당 비서를 비롯해 지난 2~6일에 열린 특별강습회에 참가한 각급 당 위원회 조직부 당 생활지도부문 일꾼들도 동행했다.
신문은 "참가자들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직접적인 지도 밑에 진행된 전당 각급 당 위원회 조직부 당 생활지도부문 일꾼 특별강습회를 성과적으로 마치고 비상한 각고와 신심에 넘쳐 당의 영도력과 전투력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세우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진입하게 됨을 삼가 아뢰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신문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고귀한 혁명 생애는 주체 조선의 승리적 전진과 더불어 길이 빛날 것이다'라는 사설을 통해 김 주석의 업적을 찬양했다.
신문은 "인민이 심장으로 받들어 모시는 절세 위인의 혁명 생애는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어도 결코 변할 수도 지워버릴 수도 없다"며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혁명 사상과 불멸의 업적은 우리 혁명의 승리와 영광의 기치이며 주체 조선의 밝은 미래를 담보하는 만년재보"라고 치켜세웠다.
아울러 각 지역과 네팔과 방글라데시, 태국, 스위스, 멕시코, 알제리 등 해외에서도 김일성 주석 사망 28주기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으며 캄보디아에서는 대형 화환을 보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선전매체에서도 김 주석의 일화 등 관련 기사 등을 게재하며 그의 애민 정신과 업적 등을 치켜세우는 데 집중하는 등 특별한 행보 없이 차분하게 사망일을 보내는 모습이다.
통일의 메아리는 "어버이 수령님께서 한생토록 부어주신 사랑과 정, 쌓으신 불멸의 업적은 우리 모두의 삶과 창창한 미래와 잇닿아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국가 방역 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전환, 지역별 봉쇄 및 격폐 조치를 실시하는 등 방역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라 김 주석의 추모 행사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었지만 최근 전파 상황이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예년과 비슷하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일반적으로 선대 지도자들의 사망일보다는 생일을 성대하게 보낸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은 각각 '태양절(4월15일)', '광명성절(2월16일)'로 지정돼 북한에서 가장 큰 명절 중 하나다. 올해는 김 총비서의 집권 10주년과 겹치면서 더욱 성대하게 열렸다.
김 총비서는 광명성절에 평양이 아닌 김 위원장의 생가와 가까운 삼지연시를 찾아 경축하면서 사회주의 농촌 건설의 본보기인 삼지연시를 부각했다. 또한 축포 발사와 예술 공연, 불꽃놀이 등의 행사도 열렸다. 태양절에도 평양에서는 조명 축전 등을 통해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 총비서는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중앙보고대회와 평양시 군중 시위에 참석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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