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조업체 가입자 729만명..코로나에도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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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준 상조업체 가입자수가 729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상조업계 선수금 규모와 가입자 수가 성장을 지속하고 있었다.
공정위에 따르면 2022년 3월 말 기준 등록된 상조업체 수는 73개고, 가입자 수는 729만명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약 6만명 증가했다.
상조업체들은 총 선수금 7조4761억원의 51.6%인 3조8548억원을 공제조합, 은행 예치, 지급 보증 등을 통해 보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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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금 7.5조원..대형업체 45개사 선수금이 99%
일상회복에 가입자 증가 예상..공정위 "재정건전성 강화해야"
한강라이프㈜는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이 해지된 데 따라 등록취소됐고, 모던종합상조㈜는 ㈜프리드라이프로 흡수합병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개보다 2개 업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들이 맡긴 선수금은 총 7조476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532억원(5.0%) 증가했다. 이는 행사나 해지에 따른 선수금 감소분보다 신규 및 유지 가입자의 선수금 납입분이 더 크다는 것을 뜻한다.
73개 업체 중 선수금이 100억원 이상인 대형 업체 45개사의 총 선수금은 7조4002억원으로 전체 선수금의 99.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자료를 제출한 73개사중 절반이 넘는 44개(60.3%) 업체가 수도권에, 18개(24.7%) 업체가 영남권에 소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수가 5만명 이상인 업체는 21개로, 해당 업체들의 가입자수는 전체의 91.7%인 669만명, 선수금은 전체의 88.6%인 6조6204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조업체들은 총 선수금 7조4761억원의 51.6%인 3조8548억원을 공제조합, 은행 예치, 지급 보증 등을 통해 보전하고 있었다. 공제조합에 가입한 업체는 34개사로, 총 선수금 2조9287억원의 절반인 1조4643억원을 보전하고 있다.
은행과 예치 계약을 체결한 30개사는 총 선수금 3616억원의 50.7%인 1835억원을 보전하고 있고, 은행 지급 보증 계약을 체결한 4개사는 총 선수금 7673억원의 50.8%인 3896억원을 보전하고 있다. 2개 이상의 보전 기관을 이용하는 업체의 보전금은 1조8173억원이다.
공정위는 할부거래법을 위반해 경고 이상의 조치를 받은 상조업체의 법 위반 내역을 이날 공정위 홈페이지 ‘선불식 할부거래업자 정보공개’란에 공개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의 금지 행위 위반 1건, 소비자 피해보상 보험 계약 관련 위반 3건, 부당한 표시광고 위반 12건, 기타 과태료 처분 대상 행위 1건 등 총 17건의 위반 행위에 대해 조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상조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상조업계도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경영 활동에 내실을 기해 소비자 신뢰를 제고해 나갈 것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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