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굽네, 부분육 메뉴 1000원씩 인상..고추바사삭 순살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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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푸드가 운영하는 굽네 치킨이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2월 일부 메뉴의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이번엔 부분육 메뉴(차림표)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굽네 관계자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해 곡물가와 유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원부자재 및 생산 원가, 고정비가 같이 오르고 있다"며 "자구책으로는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러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의 가격을 지난 4일부터 인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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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이기림 기자,신민경 기자 =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굽네 치킨이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2월 일부 메뉴의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이번엔 부분육 메뉴(차림표)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굽네는 지난 4일부터 부분육(날개·닭다리·순살) 메뉴 가격을 1000원씩 올렸다. '굽네고추바사삭' 순살은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1000원(4.8%) 비싸졌다.
굽네 측은 최근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불가피한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업계 1위 교촌이 가격을 올린 후 BBQ와 bhc 등이 줄인상에 나서고 있다. 지코바, 또래오래, 멕시카나, 네네치킨 등도 올해 최소 5.2%~최대 10.6%가량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굽네 역시 지난 2월 일부 메뉴의 가격을 새로 책정했다. '굽네오리지날'은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6.6%, '고추바사삭'은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5.8% 올랐다.
이번 가격 인상에 앞서 굽네는 지난 4월1일 가맹점에 공급하는 부분육 납품가를 최대 1500원 일시적으로 상향조정했다. 당시 소비자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로 판매가는 그대로 유지했지만, 향후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왔었다.
굽네 관계자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해 곡물가와 유가가 지속 상승하면서 원부자재 및 생산 원가, 고정비가 같이 오르고 있다"며 "자구책으로는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러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의 가격을 지난 4일부터 인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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