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해 2,350대 회복..외국인·개인 매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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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일 장 초반 2,350대에 올라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18.22포인트(0.78%) 높은 2,352.49로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506억원, 외국인이 437억원 순매수했다.
이어 "전날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이어 불러드 총재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 등 호재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강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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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코스피가 8일 장 초반 2,350대에 올라섰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34포인트(0.96%) 오른 2,356.6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22포인트(0.78%) 높은 2,352.49로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한때 2,360.56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506억원, 외국인이 43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892억원 순매도 중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1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5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2.28%)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4% 이상 급등해 배럴당 100달러 선을 되찾자 엑손모빌(3.19%), 옥시덴털페트롤리엄(3.99%) 등 에너지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또 전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악조건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에 퀄컴(5.78%), AMD(5.24%), 엔비디아(4.81%) 등 미국 반도체주들이 크게 올랐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행사에 참석해 7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하며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앞으로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견조한 삼성전자 실적에 힘입은 반도체 업종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업종, 전기차 산업에 대한 기대 심리에 힘입은 관련 종목군의 강세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이어 불러드 총재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 등 호재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강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1.20%), LG에너지솔루션(1.87%), SK하이닉스(1.70%), 네이버(1.84%), LG화학(4.01%), 현대차(1.71%), 삼성SDI(1.11%), 기아(0.92%)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카카오(-0.41%)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 의료정밀(4.19%), 건설업(1.78%), 운송장비(1.80%), 비금속광물(1.49%)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76포인트(1.02%) 오른 765.7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01포인트(0.92%) 오른 764.98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3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2억원, 9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엘앤에프(3.89%), HLB(5.01%), 에코프로비엠(2.75%) 등이 강세를 보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2.74%), 셀트리온제약(-3.62%) 등은 약세다.
al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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