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도산공원에 도서관·공영주차장 건립..2026년 완공

임미나 2022. 7. 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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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신사동 도산공원에 도서관과 기념관을 갖춘 복합건축물과 지하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15년간의 노력 끝에 서울시의 동의를 이끌어내 강남구민의 숙원인 도산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에 부응하는 꼼꼼한 계획과 효율적인 토지 활용으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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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공원 복합건축물 조감도 [서울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신사동 도산공원에 도서관과 기념관을 갖춘 복합건축물과 지하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도산공원 복합건축물 및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지난 5일 서울시의 도시계획시설 중복결정 사전 동의를 얻었다. 도시계획시설 중복결정은 2개 이상의 도시계획시설을 같은 토지에 조성하는 것으로, 구는 2008년부터 도산공원에 기념관과 도서관을 갖춘 복합건물과 지하 공영주차장을 함께 건립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왔다.

이번 서울시의 사전 동의로 공원 내 '도산 안창호 기념관'을 재건축하고 도서관·공영주차장을 새로 지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투자심사 등 절차를 거쳐 2023년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6년 시설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1998년 건립된 도산 안창호 기념관은 노후화한 시설과 전시·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개·보수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공원을 찾는 시민의 편의뿐 아니라 신사·압구정동 일대의 주차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15년간의 노력 끝에 서울시의 동의를 이끌어내 강남구민의 숙원인 도산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에 부응하는 꼼꼼한 계획과 효율적인 토지 활용으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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