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우려 美모기지금리 급락, 2008년 이후 최대 하락폭

박형기 기자 2022. 7. 8. 0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경기 침체를 선반영해 미국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08년 이후 최대폭 하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대표적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날 30년 모기지금리가 5.30%를 기록했다.

2008년 12월 미국의 모기지 금리는 5.79%에서 5.53%로 급락했었다.

이는 모기지 시장이 미국 경기 침체를 선반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 - WSJ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경기 침체를 선반영해 미국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08년 이후 최대폭 하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대표적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날 30년 모기지금리가 5.30%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의 5.70%에서 급락한 것이다.

이 같은 하락폭은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이후 처음이다. 2008년 12월 미국의 모기지 금리는 5.79%에서 5.53%로 급락했었다.

이는 모기지 시장이 미국 경기 침체를 선반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투자자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가장 안전한 자산 중 하나인 국채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투자자들이 국채시장에 몰리면서 채권수익률(시중금리)은 급락하고 있다. 모기지 금리는 미국 10년물 채권수익률과 연동돼 있다.

최근 미국 국채의 벤치마크인 10년물 채권수익률은 한달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급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기지 금리도 급락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