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드 등 연준 매파들 "7월에도 0.75%p 금리인상해야"

박형기 기자 2022. 7. 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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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의 대표적 매파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오는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이번 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해도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은 적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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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이사.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의 대표적 매파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오는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이번 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해도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은 적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두 사람 모두 연준 금리정책 회의에서 투표권이 있는 인사다.

월러 이사는 이날 전미경제경제협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나는 7월에 0.75%포인트, 9월에는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금리인상 이후 인플레이션 추이를 보아가며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다른 행사에서 “오는 7월 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제임스 불러드가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그는 "미국 노동시장이 아직 견조하고,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보다 연착륙할 가능성이 더 높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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