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더위 계속..오후까지 가끔 '비'

박하얀 기자 2022. 7. 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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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일 한 시민이 서울 청계천 광장 분수대 앞을 지나가고 있다./박민규 선임기자

금요일인 8일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늦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경남권·제주도 10∼50㎜, 강원 내륙·산지·충북·전북·경북권 남부·울릉도·독도 5∼30㎜, 수도권·충남권·강원 동해안·경북 북부·서해5도 5㎜ 안팎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25.1도, 인천 23.5도, 수원 25.3도, 춘천 25.8도, 강릉 28.5도, 청주 26.6도, 대전 26.6도, 전주 26.8도, 광주 25.8도, 제주 28.8도, 대구 27.8도, 부산 25.9도, 울산 27.3도, 창원 27.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당분간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12시~5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 10시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섬 지역에도 안개가 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1.0∼2.0m로 예측된다.

박하얀 기자 whit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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