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뽑기방 다급히 들어와 구석에 쭈그리더니..대변 보고 도망간 젊은 여성 CCTV에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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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의 한 무인 인형 뽑기 매장에 한 여성이 대변을 보고 달아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도 김포시의 한 주상복합 건물 1층에서 30㎡ 남짓의 무인 인형뽑기방을 운영하고 있는 30대 김 모 씨는 지난달 8일 아침 11시쯤 한 손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경찰은 일단 주변 CCTV를 통해 인근 버스정류소에 하차한 모습과 '볼일'을 보고 뽑기방에서 나간 후, 집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가는 모습까지는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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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의 한 무인 인형 뽑기 매장에 한 여성이 대변을 보고 달아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도 김포시의 한 주상복합 건물 1층에서 30㎡ 남짓의 무인 인형뽑기방을 운영하고 있는 30대 김 모 씨는 지난달 8일 아침 11시쯤 한 손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가게 안에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는 거였다. A씨는 평소 깨끗하게 관리해온 곳이라 의아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폐쇄회로(CC)TV를 돌려봤다.
CCTV 속에는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담겨있었다.
사건은 바로 전날인 7일 저녁 6시 50분쯤 일어났다. CCTV에는 흰옷을 입은 한 젊은 여성이 다급하게 가게로 들어오더니 여러 기계를 지나 구석으로 들어가 갑자기 바지를 내리고 ‘볼일’을 봤다.
문제의 여성은 ‘볼일’을 다 본 뒤 거울을 보며 옷 차림새를 확인하고, 그대로 나가버렸다.
여성이 가게에 머물렀던 시간은 약 1분. 가게에는 치우지 않은 배설물만 덩그러니 남았다. 당시 다른 사람은 없었지만 CCTV는 이 모습을 고스란히 녹화하고 있었다.
업주는 “아침에 손님한테 전화가 왔는데, 가게에서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고 해서 CCTV를 돌려봤다”며 “너무 당황스러워서 바로 경찰에 신고는 했는데, 아직 못 잡았다”고 하소연 했다.
이어 “CCTV를 보면 그 사람이 술에 취한 모습은 전혀 아니다. 멀쩡해 보였다”라며 “이후에 들어온 손님들은 냄새 때문에 그냥 나가는 분들이 많았는데, 전화해준 손님이 착한 분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하에 문이 열려있는 화장실이 있지만, 몰랐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급한 마음에 볼일을 봤더라도 치웠어야 하는 게 맞지 않느냐. 혹은 그 후에라도 연락을 줬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허탈해했다.
업주는 이 일 때문에 청소업체를 불렀고 냄새 제거 등의 특수청소가 필요해 50만 원의 비용을 들일 수밖에 없었다.
신고를 받은 경기 김포경찰서는 현재 문제의 여성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일단 주변 CCTV를 통해 인근 버스정류소에 하차한 모습과 ‘볼일’을 보고 뽑기방에서 나간 후, 집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가는 모습까지는 확인했다.
경찰은 버스회사에 버스 내부 CCTV와 승하차 태그 기록 등 자료 요청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사건은 겪어보지 않은 특이한 케이스라 일단 당사자를 특정하는 게 먼저”라며 “질환이 있을 수도 있는 만큼 당사자 특정이 되면 자초지종을 듣고 고의성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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