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S&P500 지수 1.5% 상승..4거래일 연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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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46.87포인트(1.12%) 올라 3만1384.55를 기록했다.
이로써 S&P500과 나스닥은 4거래일 연속 올랐다.
테슬라 5.5%, 알파벳 3.7% 상승했고 반도체 AMD와 엔비디아도 각각 5.2%, 4.8%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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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침체 없이 물가를 안정화할 수 있다는 결연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시장을 달랬다.
◇S&P500-나스닥 나흘 연속 랠리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46.87포인트(1.12%) 올라 3만1384.55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57.54포인트(1.50%) 상승해 3902.62로 체결됐다.
나스닥은 259.49포인트(2.28%) 뛴 1만1621.35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S&P500과 나스닥은 4거래일 연속 올랐다.
◇ 연준 매파들 침체 우려 일축
이날 증시는 연준에서도 매파(긴축)에 속하는 위원들이 침체우려를 일축한 덕분에 일제히 올랐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위원과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모두 리세션(침체) 우려가 지나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모두 이달 기준금리가 0.75%포인트(p)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월러 이사는 9월의 경우 0.5%p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에도 소비지출이 여전히 늘고 있다는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 늘었다. 전월(9%)보다 증가율이 높아졌다.
하지만 주간실업 수당청구는 예상보다 더 늘었다. 지난달 해고는 16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유가 4%대 반등…게임스톱 주식분할에 15% 폭등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0.09%)를 제외한 10개 올랐다. 상승폭은 에너지(3.51%) 재량소비재(2.48%) 기술(2.06%)순으로 컸다. 이날 유가는 4%대로 반등했다.
금리인상 속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던 고성장주의 반등이 강했다. 테슬라 5.5%, 알파벳 3.7% 상승했고 반도체 AMD와 엔비디아도 각각 5.2%, 4.8%씩 올랐다.
오프라인 게임업체 게임스톱은 4대1 주식분할 소식에 15% 폭등했다.
에믈자문의 루이스 리치 헤드 트레이더는 "진짜 돈이 다시 돌아오기 시작하는 것 같다"며 "시장이 또 다시 30% 떨어질 이유가 없다. 30% 폭락할 위험은 있지만 나머지 70%는 상승할 가능성일 수 있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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