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무쏘 DNA 담은 신형 SUV '토레스'..깔끔한 주행, 아쉬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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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디자인은 힘 있는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을 통해 만들어낸 조형미에 강인하고 디테일한 선의 연결을 통해 쌍용차가 추구하는 정통 SUV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각진 형태의 휠아치 가니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실내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밝은 브라운 색상의 가죽으로 뒤덮였다. 색상이 밝다보니 시각적으로 눈이 확 트이는 느낌을 준다. 계기판의 폭은 기존 차보다 다소 좁아졌다. 운전할 때 정보 전달이 잘 될지 걱정됐다.
트렁크 공간은 넉넉했다. 2열 리클라이닝 시트 적용을 통해 장거리 이동에도 안락함을 보장하며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수납하고도 여행용 캐리어를 추가로 실을 수 있는 여유로운 703ℓ(VDA213 기준, T5트림 839ℓ)의 공간이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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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인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을 나와 영종도 일대를 10km 정도 돌았다. 차가 붐비지 않는 공항 외곽인 만큼 가속과 감속을 하는 동료 기자의 주행을 느끼며 '토레스'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 같은 느낌은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며 직접 운전을 할 때도 같았다. 우수한 정숙성의 친환경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적용 돼 강력한 SUV 성능을 뒷받침한 결과다.
곳곳에서 다른 아쉬운 점도 보였다. 앞서 언급했던 계기판의 폭이 좁다보니 운전 중에 시각적으로 정보 전달을 얻기가 쉽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주행 가능거리나 연비도 표시되지 않아 운전자에게 전달될 정보 직관성이 크게 떨어졌다.
내비게이션의 반응도 느렸다. 터널에 진입하고 나서야 "곧 터널입니다"라는 안내음이 나왔다. 내비게이션 화면 역시 최근에 나온 신형 차들의 세련된 이미지와 달리 예전 수입차에서 보던 단출한 구성이다.
전체적인 주행감은 만족스러웠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도 보였던 토레스의 판매 가격은(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트림에 따라 ▲T5 2740만원 ▲T7 3020만원이다. 신차 관련 자세한 정보는 쌍용자동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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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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