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남북관계, 경색 지속·더 악화될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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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남북관계는 경색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용환 책임연구위원은 "2022년 하반기에도 국제질서의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남북관계 경색국면 역시 극복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면서 "북한 역시 핵과 전략무기 개발 등 군사적 도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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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적 갈등 고조 무게..계기 마련 어려울 것"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상반기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남북관계는 경색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북한의 대외 정책 기조에도 큰 변화 없이 현재의 긴장이 유지돼 관계 해소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우리라는 관측이다.
이상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7일 발간한 전략연의 '2022 하반기 정세 포커스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2022년 하반기에도 북한의 대내외 정책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은 "대외적으로는 당 전원회의에서 밝힌 강 대 강, 정면승부의 원칙에 따라 강경한 대미입장을 견지해 나가면서 중·러와의 밀착을 통해 국제사회의 대북압박에 맞서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하반기에는 남북관계의 경색이 지속되거나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상황이 어려워진다고 해서 남한의 도움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 그러므로 하반기에도 남북관계를 풀어나갈 수 있는 실마리를 찾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연은 북한의 핵실험 단행이나 전략무기 개발 등으로 인한 남북 군사적 갈등도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용환 책임연구위원은 "2022년 하반기에도 국제질서의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남북관계 경색국면 역시 극복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면서 "북한 역시 핵과 전략무기 개발 등 군사적 도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남한의 새정부 출범 초기에 의도적으로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였던 북한의 행태를 고려하면, 국지적 충돌 우려까지 지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남북, 북미 간에 군사적 긴장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하반기에는 한반도 위기관리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위원은 또 북한 당국은 내부적으로 어려움이 발생해도 "남한에 대한 태도를 전면적으로 바꿀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일부 변화의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올해 안에 남북관계 변화의 결정적 계기가 마련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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