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아직 작전 시작도 안 해..싸울 테면 싸워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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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5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요구 조건을 빨리 수용하거나 아니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러시아의 본격적인 작전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서방은 최후의 우크라이나인이 사라질 때까지 러시아와 싸우려 한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다"며 "이것은 우크라이나인에게 비극이지만, 모든 것이 그렇게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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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5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요구 조건을 빨리 수용하거나 아니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러시아의 본격적인 작전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하원 원내 정당 대표들과의 만남에서 "오늘 우리는 그들(서방)이 전장에서 우리를 이기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 그들이 할 테면 해보라고 해보라"라고 말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서방은 최후의 우크라이나인이 사라질 때까지 러시아와 싸우려 한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다"며 "이것은 우크라이나인에게 비극이지만, 모든 것이 그렇게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모든 사람이 대체로 우리가 아직 진지하게 시작하지 않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라며 "동시에 우리는 평화 협상을 거부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거부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멀어질수록 더 어려워지리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이 완전히 결렬됐다는 성명 이후 푸틴 대통령이 외교에 관해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군은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수도 키이우 점령에 실패하면서 동부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 장악을 노리고 있다.
현재 돈바스의 '반쪽'인 루한스크를 러시아군이 장악한 상태이며, 도네츠크를 겨냥해 진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지원에 힘입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를 완전히 몰아내겠다면서 결사 항전을 다짐한 상태이기 때문에 협상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로이터는 부연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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