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행 우려+넘쳐나는 백신..정부, '전국민 4차 접종'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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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재유행 조짐이 뚜렷해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과학방역'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4차 접종 전국민 확대?...이전 대상자는 누구━7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민 4차 접종을 검토중이다.
정부는 백신 접종 후 시간이 흐르면서 예방 효과가 줄어들고 감염으로 갖게 된 자연 면역도 떨어지면서 재유행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한다.
백신 접종을 전국민으로 확대하면 면역력을 높여 재유행 규모를 줄이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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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재유행 조짐이 뚜렷해지면서 윤석열 정부의 '과학방역'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과학방역의 첫 단추로 4차 접종 확대 가능성을 재차 내비친다.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만 대상으로 하는 4차 접종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1800만회를 접종할 백신이 남아있다는 점도 4차 접종 확대 가능성을 높인다. 추가적으로 들어올 코로나 19 백신은 1억회분이 넘는다. 의료계에서는 전국민 4차 접종의 기대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민 4차 접종을 검토중이다. 현재 4차 접종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자다.
정부는 백신 접종 후 시간이 흐르면서 예방 효과가 줄어들고 감염으로 갖게 된 자연 면역도 떨어지면서 재유행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한다. 재유행이 번지면 하루 확진자가 최대 15만~20만까지 나올 것으로 예측한다.
문제는 재유행 시점이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온다는 사실이다. 정부는 아직 재유행에 접어들지 않았다고 평가하지만 지난 4일부터 이번주 내내 '더블링'(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2배 이상 증가) 현상이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1만명대다.
백신 접종을 전국민으로 확대하면 면역력을 높여 재유행 규모를 줄이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
다만 백신접종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장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접종 대상자인 60세 이상의 4차 접종률도 31.4%에 그친다.
남아있는 백신 물량도 골칫거리다. 올해만 2조6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 백신을 들여오기로 했는데 백신 접종률 증가세가 더뎌지면서 물량이 남아도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기준으로 국내에 도입된 백신 중 1834만9000회분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들여온 백신이 남은 상황에서 하반기에 1억1685만회분이 추가로 더 들어온다.
백신이 대거 남자 정부는 도입 물량을 줄이고 있다. 코백스 퍼실리티(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를 통해 구매한 1265만회분은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 얀센 백신은 400만회분을 축소 계약해 추가 공급을 받지 않기로 했다. 두 계약 모두 위약금이나 패널티는 없다.
다른 백신들도 도입 일정을 조정한다.
국산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은 계약 기간을 2024년 6월까지로 해 상황에 따라 공급 시기를 협의하기로 했다. 노바백스는 공급 기한을 내년 말까지로 조정한다. 화이자 백신은 3분기에는 백신이 공급되지 않도록 협의했다. 모더나 백신도 공급 일정 조정을 협의중이다.
남는 백신에 대해서는 추후 중저소득국에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가이아나에 모더나 4만회분, 멕시코에 화이자 80만회분을 지원하기로 했다. 추후 다른 국가에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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