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이준석 '당원권 6개월' 정지..작년 가세연 의혹제기로 '악몽'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당 윤리위원회 징계 절차 심의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초유의 징계를 받게 되면서 11년간의 정치 인생에서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처음 당 윤리위가 징계 절차 불개시 결정을 내리자 의혹은 정리되는 듯 했으나, 가세연이 지난 3월30일 이 대표의 성상납 관련 증거인멸교사 의혹을 제기하자 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당 윤리위원회 징계 절차 심의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초유의 징계를 받게 되면서 11년간의 정치 인생에서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이 대표에게 성상납 의혹이 처음 제기된 것은 지난해 12월27일이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당시 유튜브를 통해 이 대표가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두 차례에 걸쳐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내놨다.
이 대표 측은 즉각 반박하며 지난해 12월29일 가세연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같은 날 가세연도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당 윤리위에 제소하며 맞불을 놨다. 다음날 가세연은 이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처음 당 윤리위가 징계 절차 불개시 결정을 내리자 의혹은 정리되는 듯 했으나, 가세연이 지난 3월30일 이 대표의 성상납 관련 증거인멸교사 의혹을 제기하자 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4월21일 윤리위는 이 대표의 성상납 관련 증거인멸교사 의혹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고, 두 달 뒤인 6월22일 제3차 회의를 열어 이 대표의 측근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에 대한 징계 개시를 결정했다.
2주 뒤인 7일 윤리위는 또 한 번 회의를 열고 이 대표의 소명을 청취한 뒤, 자정을 넘긴 8일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다음은 이 대표에게 제기된 성상납 의혹 관련 일지.
◇2021년 12월 ▶27일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첫 의혹제기 →유튜브에서 이 대표 성상납 의혹 처음 제기
▶29일 이 대표, 가세연 명예훼손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 가세연,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 이 대표 제소
▶30일 가세연, 이 대표 서울중앙지검에 알선수재 혐의로 고발 당 윤리위, 이 대표 성상납 의혹 징계 절차 불개시 결정
◇2022년 3월 ▶30일 가세연, 이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 제기
◇4월 ▶9일 이 대표, 강용석 변호사 통화 녹취 공개 →"복당시켜주면 영상 삭제 약속 제안"
▶21일 윤리위, 이 대표 징계 절차 개시 결정 →이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 징계 절차 개시 결정
◇6월 ▶22일 윤리위, 제3차 회의 개최 →이 대표 징계 여부 결정 보류 및 김철근 정무실장 징계 개시 결정
▶29일 김 실장 경찰조사 받은 사실 공개 →김 실장, 지난 4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받은 사실 언론보도로 공개
▶30일 경찰,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1차 참고인 조사 →이 대표 알선수재 사건 관련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참고인 조사
◇7월 ▶5일 경찰, 김 대표 2차 참고인 조사
▶7일 윤리위, 이 대표와 김 실장 징계 심의 →자정 넘겨 약 8시간 동안 마라톤 심의
▶8일 윤리위, 이 대표와 김 실장 징계 결정 →이 대표, 김 실장 각각 당원권 6개월, 2년 정지
buen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암벽 타며 "돌림X으로" "형수 올라가자"…원주 클라이밍 성지 코스명 논란
- "엄마, 삼촌이랑 한 침대서 잤다"…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뒤로는 외도
- 아내 1명·여친 4명 동시 교제도 놀라운데…모두 한 아파트 주민
- '성폭행 누명 꽃뱀 사건' 주병진 "내 상처, 드라마로 만들면 3년짜리"
- 율희 "'최민환 업소' 밝히고 싶지 않았다…지치고 괴로워 합의이혼 후회"
- "유부남 페티시" 글 올리자…"만날까?" 1시간 만에 기혼 남성 쪽지 190개
- '여성 군무원 살해' 중령, 시신 차에 싣고 "주차 가능하냐" 태연히 질문
- 제니, 브라톱에 가터벨트 스타킹…파격 패션 속 과감 노출 [N샷]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