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韓, 中과 단절땐 미래 기회로부터 단절"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2022. 7. 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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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한국 주재 중국대사(사진)가 "한국이 중국과 디커플링(단절)을 선택한다면 미래 기회로부터 단절되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7일 중국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싱 대사는 전날 한 언론사 포럼에 참석해 "한국과 중국 교역량은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 교역량을 합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한국과 중국의 긴밀한 경제적 관계를 고려할 때 서로 멀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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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견제 동참에 경계.. "외교 결례"
싱하이밍 한국 주재 중국대사(사진)가 “한국이 중국과 디커플링(단절)을 선택한다면 미래 기회로부터 단절되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자 경계하고 나선 것이다. 대사가 주재국 정부에 직접 협박성 경고를 던지는 것이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도 나온다.
7일 중국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싱 대사는 전날 한 언론사 포럼에 참석해 “한국과 중국 교역량은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 교역량을 합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한국과 중국의 긴밀한 경제적 관계를 고려할 때 서로 멀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으로부터 디커플링은 미래 기회에서 디커플링 되는 것”이라며 “한국이 중국으로부터 디커플링을 선택할지는 한국에 혜택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싱 대사는 ‘중국을 통한 수출 호황 시대는 끝났고 중국을 떠나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대통령실의 입장에 대해 미국을 거명하며 “외부 간섭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패권 유지를 위해 중국에 대항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같은 협력체를 만들어 한국을 끌어들이면서 중국과 한국의 협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7일 중국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싱 대사는 전날 한 언론사 포럼에 참석해 “한국과 중국 교역량은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 교역량을 합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한국과 중국의 긴밀한 경제적 관계를 고려할 때 서로 멀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으로부터 디커플링은 미래 기회에서 디커플링 되는 것”이라며 “한국이 중국으로부터 디커플링을 선택할지는 한국에 혜택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싱 대사는 ‘중국을 통한 수출 호황 시대는 끝났고 중국을 떠나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대통령실의 입장에 대해 미국을 거명하며 “외부 간섭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패권 유지를 위해 중국에 대항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같은 협력체를 만들어 한국을 끌어들이면서 중국과 한국의 협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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