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50분 소명 마친 이준석 "당의 많은 혼란, 종식되기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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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당 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2시간 50분 간 소명을 마친 후 "윤리위원회의 소명 절차에 장시간 성실하게 임했다"며 "윤리위에서 또 질문한 내용에 대해 제 관점에서 정확하게 소명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7일) 오후 9시 20분쯤 당 중앙윤리위 회의에 출석해 2시간 50분 간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소명을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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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당 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2시간 50분 간 소명을 마친 후 “윤리위원회의 소명 절차에 장시간 성실하게 임했다”며 “윤리위에서 또 질문한 내용에 대해 제 관점에서 정확하게 소명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7일) 오후 9시 20분쯤 당 중앙윤리위 회의에 출석해 2시간 50분 간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소명을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리고 모르겠다”며 “오늘 이 절차를 통해서 당의 많은 혼란이 종식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당 윤리위는 전날(7일) 오후 7시에 열렸다. 이 대표는 이날 밤 12시 13분쯤 소명을 마친 후 회의장에서 나왔다. 이 대표는 소명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간략하게 답한 뒤 직접 자신의 승용차인 아이오닉5를 운전해 국회를 빠져나갔다. 윤리위는 이날 새벽 1시 현재 진행 중이다. 이 대표 징계 여부 결론이 이번 회의에서 나올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 대표는 윤리위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눈시울을 붉히며 “지난 몇 개월 동안 그렇게 기다렸던 소명의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이렇게 무겁고 허탈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드디어 세 달여 만에 이렇게 윤리위에서 소명의 기회를 갖게 된다”며 “그런데 공교롭게도 지금 윤리위의 출석을 기다리는 사이에 정말 뭐라고 표현해야 될지 어렵겠지만 한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을 보고 정말 제가 지난 몇 달 동안 뭘 해온 건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JTBC는 이날 이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폭로한 배경에 정치인이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음성 파일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 음성 파일에는 이 대표에게 성 상납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2013년 이 대표를 만날 때 의전을 맡았다고 주장하는 인물인 장 씨가 지난 대선 직후 일련의 폭로 배경에 정치인 ‘윗선’이 있다고 언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대표는 “정말 지난 1년 동안의 설움이란 것이 아까 그 보도를 보고 진짜 북받쳐 올랐다”며 “모르겠다 제가 지금 가서 준비한 소명을 다 할 수 있을지, 아니면 그걸 할 마음이나 들지”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의 측근인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은 전날 오후 8시 윤리위에 출석해 45분간 소명했다. 김 실장은 윤리위 출석 전 “지난 번에는 참고인 출석했는데 오늘은 갑자기 또 소환 요청이 있어 왔다”며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했다. 출석 후 기자들과 만나 “충분히 소명했다”며 “윤리위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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