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리위에 3시간 소명.."당 혼란 종식 기대"

이정혁 기자, 안채원 기자 2022. 7. 8. 0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윤리위에서 질문하신 내용들을 제 관점에서 정확히 소명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소명 절차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이 절차를 통해 당의 많은 혼란이 종식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가 말한 보도는 이날 윤리위 개의 이후 나온 JTBC의 '이 대표의 성접대 의혹 폭로 배후에는 정치인이 있다'는 내용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상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에 대한 윤리위원회에 출석하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7/뉴스1 (C) News1 이재명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윤리위에서 질문하신 내용들을 제 관점에서 정확히 소명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소명 절차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이 절차를 통해 당의 많은 혼란이 종식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윤리위원회의 소명절차에 장시간동안 성실하게 임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오후 9시20분쯤 윤리위에 출석해 3시간 가까이 소명했다. 회의장 밖에서는 이 대표 특유의 몰아붙이는 목소리가 들릴 정도로 격론이 벌어졌다.

이 대표는 전날 윤리위 출석 전에는 "지방선거에 승리하고 난 뒤에도 (저는) 바로 공격을 당하고 면전에서 무시 당하고 뒤에서는 한 없이 깎아내렸다"며 "지난 대선을 승리하고도 저는 어느 누구에게도 축하를 받지 못했으며 어느 누구에게도 대접받지 못했다"고 토로하면서 울먹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 대표는 "정말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어렵지만 한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을 보고 정말 제가 지난 몇달동안 무엇을 해 온 것인가에 대해 가지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며 감정에 복받친 듯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표가 말한 보도는 이날 윤리위 개의 이후 나온 JTBC의 '이 대표의 성접대 의혹 폭로 배후에는 정치인이 있다'는 내용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2013년 7월과 8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이준석 대표를 만날 때 의전을 맡았다고 주장하는 인물의 녹음 파일을 공개하고 '윗선' 의혹을 다뤘다.

이 대표는 "(대선과 지방선거) 선거기간 동안에 목이 상해가지고 정말 스테로이드 먹어가면서 몸이 부어가지고 '왜 이렇게 살이쪘느냐'는 놀림까지 받아가면서 뛰었던 시기 동안에도 정말 누군가는 선거 이기는 것 외에 다른 것을 생각다"며 눈시울이 불거지기도 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윤리위가 징계 절차를 시작한 이상 이날 어떤 형태로든 처분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부터 경찰 수사 결과 발표 이후로 징계를 미룰 것이라는 추측까지 각종 시나리오가 난무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제명·탈당 권유·당원권 정지·경고 등 4단계의 징계 수위 중 어떤 처분을 받더라도 가처분 신청 등을 통해 불복할 가능성이 높다. 윤리위의 결과는 이날 새벽쯤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지하철 3호선서 손석구 만난 사연…사진 요청하자 "그럽시다"송민호, 복권 당첨→팬들에 선물 "아이스크림 드세요"…얼마길래한지민, '유퀴즈' 상금 100만원 획득…사비 보태 어디에 썼나 보니강유미, 결혼 3년만의 파경 심경 고백…"뼈아픈 상처, 힘든 시간"남주혁 뜨고 나니 연락 '뚝', 결혼식도 불참…'친구' 강남 손절했나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