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민주, 구멍가게식 일처리..피선거권 안건 올려야"

이세훈 2022. 7. 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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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가 좌초된 원주 출신 박지현(사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이 구멍가게 식으로 일처리를 한다. 제 피선거권을 정식 안건으로 올려서 결정을 내려달라"고 7일 촉구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제 출마 자격 요건에 대해서 불허한다고 말했지, 비대위고 당무위고 정식 안건으로 올려서 결정한 바 없다"며 "적어도 이렇게 결정을 내리실 거면 정식 안건으로 올려서 문서화해서 결정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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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당대표 출마 불허 결정 반발
"당, 쇄신 받아들일 준비 덜 돼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가 좌초된 원주 출신 박지현(사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이 구멍가게 식으로 일처리를 한다. 제 피선거권을 정식 안건으로 올려서 결정을 내려달라”고 7일 촉구했다.

비대위 논의 결과, 박 전 위원장의 피선거권이 없다고 결정한 것과 관련해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그는 “민주당이 아직 변화와 쇄신을 받아들일 준비가 덜 돼 있다”며 날을 세웠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제 출마 자격 요건에 대해서 불허한다고 말했지, 비대위고 당무위고 정식 안건으로 올려서 결정한 바 없다”며 “적어도 이렇게 결정을 내리실 거면 정식 안건으로 올려서 문서화해서 결정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브리핑으로만 끝내는 것은, 마치 제가 자리 욕심을 내는 사람처럼 프레임을 씌워서 스스로 포기하길 기다리는 것처럼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또, “제가 비대위원장 시절에도 우리 당에 있는 수많은 의원들께서 이 조항을 통해서 이제 당에 들어온 지, 입당한 지 6개월이 안 돼도 공천을 받고 들어왔다”면서 “그런데 그 조항이 왜 저한테만 적용되지 않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당이 너무 구멍가게 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 같다. 그러면 안 되기 때문에 어떤 사건이 있을 때 문서화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아직까지 (출마를) 시도해볼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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