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강릉시, 제일도시 명성 되찾나?
[KBS 강릉] [앵커]
민선 8기 지방자치시대의 과제와 전망을 알아보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4선 시의원 출신의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릉을 다시 강원도 제일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 동해안 대표 도시로 손꼽히는 강릉.
관광산업에만 의존하다 보니 관광경기가 침체 되면 지역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습니다.
민선 8기 시대를 연 김홍규 강릉시장은 지역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방안으로 기업 유치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물류비와 접근성을 줄이겠다며 옥계항만 확장사업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김홍규/강릉시장 : "하역사와 선주 또 물량 이것이 이제 확보되고 서로 의견이 일치되면 어느 정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2018 동계올림픽 이후 치솟고 있는 집값으로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나빠지는 것도 지역 현안입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전국 17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5개 도시 중 하나가 강릉입니다.
건설자재의 가격 급등과 수급 차질이 고민이지만, 김 시장은 일단 공급 확대를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김홍규/강릉시장 : "앞으로 주택 인허가를 확대하겠다, 보급률이 130%가 넘는다고 하더라도 하여튼 계속 확대해서 집값 안정을 도모할 것이고요."]
또,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할 시청 공무원들의 저하된 사기를 끌어올리는 것도 김 시장의 숙제입니다.
민선 8기 출범을 전후해 시청 간부 직원들의 사퇴가 잇따르고 있는 데 따른 조직 안정화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시민중심 적극 행정 강원 제일 행복 강릉이라는 시정 구호를 내세운 김홍규 강릉시장의 임기 동안 강릉이 어떻게 변화할지 시민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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