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식에 실패한 '백패커'→ 백종원, 순발력으로 위기 모면..大성공 [Oh!쎈 종합]

박하영 2022. 7. 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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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백패커’ 백종원이 보양식 요리에 부담을 가졌다. 특히 백패커즈가 최초로 배식을 실패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백패커’에서는 백종원, 딘딘, 안보현, 오대환이 제주 유나이티드FC로 7번째 출장을 떠났다.

이날 백패커즈는 제주 출장 2탄으로 제주 유나이티드FC를 방문했다. 먼저 의뢰서를 읽어본 딘딘은 “프라이빗한 클럽 하우스로 오라고 하는데 골프장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분들은 웬만하면 양식에 흔들리지 않는데”라고 덧붙이자 백종원은 욱하며 “내가 웬만한 양식이냐”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날 아침 백패커즈는 추리 끝에 축구팀으로 확신하고 있던 상황. 추리 대로 이들은 제주 유나이티드 FC로 향했고 그 안에서 정조국 코치, 구자철 선수 등 선수들을 만났다. 이어 딘딘은 빈칸이 채워진 의뢰서를 보자마자 “되게 센스 있으시다. 양식이 그냥 양식이 아니다”라며 “보양식”이라고 말했다. 이에 백패커즈는 당황해하며 오대환은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다”고 말했고 안보현은 “생각도 못한 메뉴”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평소에 보양식 많이 먹지 않으시냐”며 “전 보양식 전문이 아니다. 나도 사 먹는다”며 부담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정조국 코치는 “저는 의미없고 선수들을 위해 힘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드시고 싶은 메뉴를 이야기 해봐라”며 선수들에게 메뉴 추천을 받았다. 이에 구자철은 “저희가 아침에 말했는데 점심에 가능하냐?”라고 말하며 기대하는 표정을 지었다.

백종원은 전복 솥밥, 해신탕, 전복버터구이, 한당주스(한라봉+당근) 메뉴를 정했다. 하지만 주요 재료들이 없는 상태에서 요리를 해야 하는 상황. 사전에 해산물 주문부터 안보현이 혼자 장을 보러 떠났지만 오지 않자 걱정하기 시작했다. 딘딘은 “지금 해산물이 문제인데 안 온다”며 “보현이 형 왜 안 오지? 도망간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다행히 점심 식사 한 시간 전, 도착한 해산물과 안보현. 백종원을 비롯해 백패커즈는 빠르게 해산물 손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은 촉박 했고 한라봉 껍질 까지 못한 안보현은 오대환에게 간절한 눈빛을 보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한라봉과 당근을 활용에 주스를 만들어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순조로운 상황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백종원은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냐”라고 말하며 급하게 닭다리를 삶았던 팬을 향했다.급하게 팬을 흔들며 닭다리를 살리려 노력했으나 이미 눌러 붙었고 백종원은 급하게 심폐 소생에 나섰다. 딘딘은 “일부러 그러신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이에 백종원은 “맞다 일부러 눌러 붙게 만든 것”이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솥밥에서도 타는 냄새가 나자 백종원은 해탈한 듯 “괜찮아”라고 말했다. 탄 냄새와 달리 밥은 무리가 없었고 백종원은 “풍미를 높이려고 일부러 살짝 태웠다”라며 다시 한 번 능청스러움을 보였다. 이후 백패커즈는 아슬아슬하게 시간을 맞춰 보양식을 완성했다. 보양식을 맛 본 선수들은 만족해 했고 특히 구자철은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런 국물이 나냐, 완전 내 스타일”이라며 반응했다.

한편, 백패커즈는 3시간 만에 점심 식사를 완성했지만 전복 수량 조절 실패로 배식에 실패했다. 안보현은 한당주스를 리필하러 배식대에 갔다가 다 떨어져가는 전복을 발견했다. 이에 백종원에게 상황을 전달하고 백종원은 딘딘에게 전복을 추가로 구우라고 지시했다. 딘딘은 “전복 몇 개 없는데”라며 당황해 했고 결국 추가 9개 밖에 굽지 못해 배식에 실패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백종원은 전복을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 급하게 닭다리 부추 볶음을 요리하기 시작했고 남은 선수들에게 새로운 맛을 선보였다. 또한 한 외국인 선수는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어 해신탕을 먹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백종원은 해산물을 뺀 해신탕을 만들어 제공하는 등 순발력을 보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백패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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