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씨 순방 참여에 문제제기 있었다' 보도에 대통령실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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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7일 이원모 인사비서관 부인 신모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 때 동행한다는 것에 대해 대통령실 내부에서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대통령실이 이를 알고도 강행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날 MBC는 신씨가 윤 대통령의 스페인 순방 전 현지답사를 한 것을 놓고 대통령실 직원 일부가 '문제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윗선에 보고했지만, 이런 문제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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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대통령실은 7일 이원모 인사비서관 부인 신모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 때 동행한다는 것에 대해 대통령실 내부에서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대통령실이 이를 알고도 강행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단 공지에서 "신씨의 순방 참여에 대해 사전에 문제제기가 있었고, 이를 묵살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또 "이와 관련한 보도 이후 대통령실이 직원 중 제보자를 색출하기 위해 보안 규정을 강화했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라고 했다.
이날 MBC는 신씨가 윤 대통령의 스페인 순방 전 현지답사를 한 것을 놓고 대통령실 직원 일부가 '문제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윗선에 보고했지만, 이런 문제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MBC는 또 신씨에 대한 보도 이후 비선 논란이 확산되자 대통령실이 이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통화내역 제출 서약서 작성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고, 대통령실이 이날부터 보안 규정이 강화됐다는 이유로 출입문에서 직원들의 소지품 검색을 시작했다고도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통화내역 제출 서약서 작성을 요구한 것에 대해 "경호처가 신규 임용자들을 대상으로 정식 출입증을 발급하면서 보안 서약서를 제출하도록 한 것"이라며 "이는 순방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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