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씨 순방 참여에 문제제기 있었다' 보도에 대통령실 "사실 아니다"

이호승 기자 2022. 7. 7. 2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7일 이원모 인사비서관 부인 신모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 때 동행한다는 것에 대해 대통령실 내부에서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대통령실이 이를 알고도 강행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날 MBC는 신씨가 윤 대통령의 스페인 순방 전 현지답사를 한 것을 놓고 대통령실 직원 일부가 '문제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윗선에 보고했지만, 이런 문제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보자 색출 위해 보안 규정 강화? 명백한 허위"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북 청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7.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대통령실은 7일 이원모 인사비서관 부인 신모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 때 동행한다는 것에 대해 대통령실 내부에서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대통령실이 이를 알고도 강행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단 공지에서 "신씨의 순방 참여에 대해 사전에 문제제기가 있었고, 이를 묵살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또 "이와 관련한 보도 이후 대통령실이 직원 중 제보자를 색출하기 위해 보안 규정을 강화했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라고 했다.

이날 MBC는 신씨가 윤 대통령의 스페인 순방 전 현지답사를 한 것을 놓고 대통령실 직원 일부가 '문제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윗선에 보고했지만, 이런 문제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MBC는 또 신씨에 대한 보도 이후 비선 논란이 확산되자 대통령실이 이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통화내역 제출 서약서 작성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고, 대통령실이 이날부터 보안 규정이 강화됐다는 이유로 출입문에서 직원들의 소지품 검색을 시작했다고도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통화내역 제출 서약서 작성을 요구한 것에 대해 "경호처가 신규 임용자들을 대상으로 정식 출입증을 발급하면서 보안 서약서를 제출하도록 한 것"이라며 "이는 순방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