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에 상승 출발

유진우 기자 2022. 7. 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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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이 완화되면서 7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중국에서 2200억달러 규모로 경기 부양 계획이 나온 것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국제유가 역시 상승세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63% 오른 배럴당 103.10달러에,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4.00% 상승한 104.72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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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이 완화되면서 7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중국에서 2200억달러 규모로 경기 부양 계획이 나온 것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40분 현재 대형주 중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65% 오른 3만12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우량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 정도 오른 3880을,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 상승한 1만1530 선을 오가고 있다.

블룸버그는 전문가를 인용해 “투자자들이 지난 2주 동안 급등하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했지만, 최근 경제 데이터를 보면 성장 둔화를 막는 차원에서라도 긴축 속도를 조절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투자자들은 8일 나올 미국 노동부 고용 보고서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보고서에 하루 앞서 나온 이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5000건으로 집계돼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3만건도 크게 웃돌았다.

룸버그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세가 고용시장 회복세가 다소 약해지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넷플릭스, 코인베이스, 레드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미국 내 대표적인 IT 기업들은 모두 올해 들어 인력을 감축했거나 신규 채용 연기·축소를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코로나가 불러온 비대면 바람과 디지털 전환 등으로 승승장구하다 올 들어 업황 자체가 부진에 빠졌다.

S&P500지수 내 필수 소비재 관련주를 제외하고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특히 에너지와 기술,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AMD와 엔비디아의 주가는 아시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로 각각 4%, 3% 이상 올랐다.

게임스톱의 주가는 이사회가 주식분할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7% 이상 올랐다.

국제유가 역시 상승세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63% 오른 배럴당 103.10달러에,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4.00% 상승한 104.72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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