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 선언' 맨유, 결국 호날두 놓아 준다 (英스카이스포츠)

이규학 기자 2022. 7. 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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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놓아줄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맨유의 에이스다.

작년 여름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온 호날두는 여전한 득점력을 뽑냈다.

결국 맨유는 호날두를 1년 만에 잃을 위기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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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놓아줄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려고 한다. 이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위해서다. 2021-22시즌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종 6위로 마감했기 때문에 2022-23시즌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한다. 호날두는 여전히 UCL 진출을 꿈꾸고 있으며 다른 클럽으로 떠나 커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맨유로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호날두는 맨유의 에이스다. 작년 여름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온 호날두는 여전한 득점력을 뽑냈다. EPL뿐만 아니라 UCL 무대에서도 여전했다. 맨유가 위기에 처해있을 때마다 호날두가 존재했고, 승점을 지켰다. 호날두는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2021-22시즌 맨유 최다 득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팀 내 최고의 스타를 잃을 위기에 처한 맨유는 호날두를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새로운 시즌을 대비한 훈련 세션에 계속해서 참가하지 않으며 무언의 시위를 보냈다. 호날두는 가정사로 인한 사유로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결국 맨유가 포기하고 말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맨유는 호날두에 대한 제안을 기꺼이 귀 기울일 의향이 있다. 맨유는 호날두가 4일 연속으로 프리시즌 훈련에 나오지 않아 팔리지 않다고 주장한다. 최종 결정은 호날두에게 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매각 대상으로 나오자 여러 빅클럽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등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중에서 첼시가 가장 적극적이다. 첼시는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해 1,400만 파운드(약 218억 원)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맨유는 호날두를 1년 만에 잃을 위기에 처해있다. 여러 포지션에서 리빌딩을 구축해야 하는 단계에서 호날두의 대체자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과연 이번 여름 호날두가 UCL에 나서는 클럽으로 어느 팀의 유니폼을 선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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