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탐사 선박서 기관사 사망..고용부 "중대재해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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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에서 탐사 업무를 수행하던 국내 선박 내에서 기관사가 선내 문틀 사이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고용부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지난 5일 오후3시 30분경 인도양에서 탐사 업무를 수행 중이던 해양과학기술원의 '이사부'호에서 40대 여성 기관사 A씨가 유압 수밀문과 문틀 사이에 끼여 사망한 채 발견됐다.
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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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에서 탐사 업무를 수행하던 국내 선박 내에서 기관사가 선내 문틀 사이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7일 고용부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지난 5일 오후3시 30분경 인도양에서 탐사 업무를 수행 중이던 해양과학기술원의 '이사부'호에서 40대 여성 기관사 A씨가 유압 수밀문과 문틀 사이에 끼여 사망한 채 발견됐다. 수밀문은 배가 침수됐을 때 선내의 한 구역이 침수돼도 다른 구역은 물에 잠기지 않도록 막아주는 특수 문이다.
다만 사고 순간을 목격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A씨가 어떻게 죽음에 이르게 됐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이사부호는 한국에서는 처음, 세계에서 따져도 8번째로 건조된 해양과학조사선이다. 대양에서도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5000톤급 이상 대형 선박으로, 승선인원은 60명이고 이 중 연구원은 35명 규모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법에 따라 설립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직원수가 700명을 넘어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 해당해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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