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도지사 "코로나 7차 유행 진입"(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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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만7977명으로, 일주일 만에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529명이 감염된 도쿄도는 확진자 수가 2.4배 늘어 7차 유행에 진입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날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도가 8529명으로 가장 많았다.
도쿄 뿐만 아니라 전국 확진자 수도 전주 대비 약 2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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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67명·사망 15명.."거리두기 강화에는 신중"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7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만7977명으로, 일주일 만에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529명이 감염된 도쿄도는 확진자 수가 2.4배 늘어 7차 유행에 진입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도쿄 '최다'…대상자 3차·4차 접종 당부
이날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도가 852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주일 전인 6월 30일과 비교하면 2.4배(약 4900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 5일부터 전주 대비 2배 넘는 확진자가 보고되는 등 감염이 급격히 확산 중이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7차 유행에 진입했다고 본다"면서 "강한 경계심을 갖고 재차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고이케 지사는 특히 "젊은 사람들은 백신 3차 접종을 실시해줬으면 한다"며 "통지를 받은 사람이나 의료종사자는 4차 접종을 받을 준비를 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일본 전역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15명으로, Δ홋카이도 2명 Δ지바현 2명 Δ오키나와현 2명 Δ이바라키현 2명 Δ교토부 1명 Δ미야자키현 1명 Δ시마네현 1명 Δ시가현 1명 Δ가나가와현 1명 Δ오모리현 1명 Δ가고시마현 1명 등 순이었다.
인공호흡기나 에크모(ECMO·인공심폐장치)를 사용하는 등의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6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후생노동성은 전했다.
현재 일본 곳곳 병원에서는 발열 및 인후통 증상을 호소하는 외래 진료 환자가 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열사병을 의심하고 진찰을 받았는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아이가 있는가하면, 코로나처럼 발열과 기침을 호소했지만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나 인간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인 경우도 있었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 3명 중 1명이 20세 미만
7차 유행 국면에서 특히 우려되는 부분은 아동·청소년 환자가 많다는 점이다.
이달 5일까지 일주일간 확진자 집계 중 10세 미만이 2만6995명, 10대가 2만6244명으로 20세 미만 환자가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도쿄 뿐만 아니라 전국 확진자 수도 전주 대비 약 2배로 늘었다. 특히 도토리현과 사가현은 각 219명, 694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키나와현은 2389명으로 사흘 연속 2000명을 넘었고, 효고현은 2007명으로 지난 4월16일 이후 처음으로 2000명대를 넘어섰다.
다만 아직 일본 정부는 방역 강화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기하라 세이지 관방 부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중증화 방지를 염두에 두고 보건 의료 체계 유지·강화 및 백신 접종 등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의 적용 등 거리 두기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도도부현으로부터 중점 조치 적용 요청은 없었다"며 "행동 제한(거리두기) 실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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