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쇼핑·금융 결합 , 시너지 기대

김은성 기자 2022. 7. 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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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사업자 중 처음으로 허가 취득
이르면 연내 서비스 개시

11번가가 e커머스 사업자 중 처음으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의 허가를 획득해 빠르면 연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금융회사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본인에게 보여주는 서비스다. 11번가는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에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신청해 올해 1월 예비허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 6일 본허가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기존 데이터를 결합해 소비·지출 분석과 함께 쇼핑 전 과정에서 편의성과 합리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비·지출 관리와 금융혜택 추천, 쇼핑 어드바이저 등 쇼핑과 금융이 연계된 다양한 소비·자산 관리와 금융·비금융 상품 추천 등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마이데이터 사업권은 현재 60개 사업자가 획득했으며 핀테크 및 금융권 사업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11번가는 지난 10여년간 국내 소비자의 일상적 소비와 밀접하게 닿아 있는 서비스로 기존에 출시된 금융 관련 마이데이터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축적된 고객 구매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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