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윤리위, 이준석·김철근 심의 집중.."김성태·염동열 다음에"

박기범 기자,이밝음 기자 2022. 7. 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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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7일 진행 중인 제4차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에 대해서만 소명을 듣는다고 밝혔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윤리위 진행 중 기자들과 만나 이날 윤리위 일정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지난 4월21일 징계 절차가 개시된 이 대표의 '성상납 관련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따른 품위 유지 의무 위반' 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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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근 45분간 소명 진행..이준석 9시20분부터 소명 시작
눈시울 붉힌 李 "기다렸던 소명기회인데 마음 무겁고 허탈"
이양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 관련 징계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2.7.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진행 중인 제4차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에 대해서만 소명을 듣는다고 밝혔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윤리위 진행 중 기자들과 만나 이날 윤리위 일정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지난 4월21일 징계 절차가 개시된 이 대표의 '성상납 관련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따른 품위 유지 의무 위반' 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 중이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8시쯤 윤리위가 진행 중인 사무실에 입장해 약 45분간 소명절차를 진행했다.

이 대표에 대한 소명은 오후 9시20분쯤 시작됐다. 이 대표는 이 시각 윤리위 회의실 앞에 도착해 세 달여 만에 윤리위에서 소명 기회를 갖게 됐다"며 "몇 개월 동안 기다렸던 소명 기회에도 마음이 무겁고 허탈하다"는 짧은 소감을 밝히고 사무실로 들어섰다.

이 대표는 소감을 말하는 과정에서 눈시울이 붉어지는 등 감정적으로 벅찬 모습도 보였다.

윤리위원들은 소명 청취 후 해당 사안에 대한 심의·의결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오늘 밤 가능한 이야기를 다 들어볼 것"이라며 '오늘 징계 결정이 내려지는가'라는 질문에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윤리위에서는 'KT 채용 청탁'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김성태 전 의원과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된 염동열 전 의원에 대한 심의는 진행되지 않는다. 염 전 의원은 강원도 영월교도소에 구속 수감 중이다.

이 위원장은 "(이 대표 관련 안건을 제외한) 다른 안건은 다음 회의 때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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