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반도체' 연구·제조 기반 확대

임명규 2022. 7. 7. 21:4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세계적인 전력반도체 생산업체 온세미가 국내에 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짓기로 했습니다.

특히, 차세대 반도체로 떠오른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차량 반도체 수급난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온세미가 반도체 제조시설을 경기도 부천에 짓기로 했습니다.

온세미는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세계 2위 전력반도체 생산업체입니다.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를 만들 공장이 완공되면 이 분야 생산 능력은 세계 1위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전력반도체 수율과 크기 등을 키울 연구소도 함께 설립합니다.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에 비해 고열과 고압에 강해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5월 산업부가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도 실리콘카바이드는 전력반도체 신소재로 초기 시장 선점을 해야 하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018년 탑재한 뒤 매년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지만 매년 40%씩 성장해 2025년에는 47억 달러, 6조 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 유치에 나섰던 경기도, 부천시와 협약에 따라 온세미는 제조 과정에 필요한 소재나 장비 등 국산화도 추진합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차세대 전력반도체의 선두로서 큰 역할을 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반도체 메카로서 경기도의 역할과 위상을 차질 없이 함께 만들겠다고..."]

어제 반도체 장비 1위 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투자를 약속하는 등 경기도에 세계적 반도체 기업의 연구시설과 제조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