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노조, 임단협 결렬 선언.. '다년 합의' 두고 기 싸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 사측은 올해 '임단협 주기를 매년에서 다년으로 바꾸자'는 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임금 인상과 작업환경 개선을 조건으로 임단협 주기를 다년으로 변경하면 안정적인 경영환경이 조성되고 특히 2024년 하이브리드 신차 프로젝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7일 르노코리아 등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부산공장 본관 대회의실에서 다섯번째 본교섭을 열었지만, 합의안을 내지 못했다.
르노코리아 사측은 올해 ‘임단협 주기를 매년에서 다년으로 바꾸자’는 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매년 노사 교섭에 소모적인 시간을 보내는 대신, 올해부터 3년간 매년 기본급 6만원을 인상하고 성과급을 지급하겠다는 방안이다.
반면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다년 합의안이 노조를 무력화시킨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현재 기본급 월 9만7472원 인상안과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분쟁이 아닌 대화로 임단협을 마무리하기 위해 사측에 충분한 시간을 주고 다년 합의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며 “사측은 대화로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임단협 쟁의권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노동쟁의 결의, 쟁의행위 찬반투표, 조정신청 같은 절차를 거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임금 인상과 작업환경 개선을 조건으로 임단협 주기를 다년으로 변경하면 안정적인 경영환경이 조성되고 특히 2024년 하이브리드 신차 프로젝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벤처하는 의사들] AI가 ‘머릿속의 시한폭탄’ 85% 정확도로 예측한다
- [저출산을 읽는 새로운 시각] ②“美 세계화 수혜 클수록 저출산 직격탄”
- [시승기] 10년 만에 나온 4세대 ‘미니’… 개성 표현할 요소 다양해져
- [K푸드 로드쇼-호주]② 호주 유통사 대표 “여기도 빨리빨리 문화 있어…즉석밥 인기·고추장 유
- [오늘의 운세] 7월 6일 토요일
- [차세대 유니콘](32) AI 컨택센터 솔루션 고객 1000개사 유치한 페르소나AI… 유승재 대표 “日·美
- 포탄 만드는 풍산, 잇단 자주포·전차 수출에 웃는다
- 외국인 없으면 조선소 안 돌아가는데… 노조는 “잔업 뺏는다” 공격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사회 환원… 형제 갈등 끝내자”
- [비즈톡톡] ‘X’ 대항마 등장?… 美 앱스토어 1위 오른 SNS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