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기록종 '러브버그'..떼로 출몰한 이유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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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 떼로 출몰한 '러브버그'(사랑벌레)는 아직 국내에 보고된 적 없는 종으로 나타났다.
7일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국내에 출몰한 러브버그는 미국 남부지역에 서식하는 종과 다르며 국가생물종목록에 기록된 12종도 아닌 '제3의 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러브버그 출몰 당시 '플리시아 니악티카' 종일 것이란 추측이 나왔고 이후에는 '계피우단털파리' 종일 수 있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모두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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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 떼로 출몰한 '러브버그'(사랑벌레)는 아직 국내에 보고된 적 없는 종으로 나타났다.
7일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국내에 출몰한 러브버그는 미국 남부지역에 서식하는 종과 다르며 국가생물종목록에 기록된 12종도 아닌 '제3의 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러브버그 출몰 당시 '플리시아 니악티카' 종일 것이란 추측이 나왔고 이후에는 '계피우단털파리' 종일 수 있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모두 아니었다.
다만 보고된 적 없는 종이라고 해서 새로운 종이 탄생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립생물자원관은 다른 나라에서 기록된 종과 비교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러브버그는 도심에서 떼로 몰려다닌다. 번식력도 강하다. 3~4일 동안 교미한 후 한 마리가 100~350개 알을 낳는다. 러브버그는 수컷과 암컷이 교미를 마치고도 붙어서 날아다닌다.
러브버그가 떼로 출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년은 아니지만 주로 도심 외곽에서 나타났었다. 하지만 올해 도심 지역에서 대량 발견되며 문제가 불거졌다.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난 이면에는 '이상 기후'가 거론되고 있지만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다.
변혜우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은 "파리 특성을 고려하면 지금 상황이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이례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출몰 원인은 시간이 더 필요해 아직 무엇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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