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랜섬웨어, 보건 서버 공격 태세".. 美,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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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6일(현지시간) 북한이 랜섬웨어를 사용해 미국의 보건 분야를 공격할 가능성에 대해 부처합동경보를 발령했다.
당국은 "북한의 지원을 받는 사이버 세력이 마우이 랜섬웨어를 사용해 미국의 보건서비스와 공중보건(HPH) 서버를 암호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악의적 활동으로 인해 서비스가 장기간 중단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북한 측 사이버 세력이 건강기록, 진단, 인트라넷 등 보건서비스와 관련된 서버를 암호화하는 데 랜섬웨어를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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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 서비스 암호화 포착"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부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 재무부 등은 랜섬웨어 마우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사이버안보경보(CSA: Cybersecurity Advisory)를 내렸다.
당국은 “북한의 지원을 받는 사이버 세력이 마우이 랜섬웨어를 사용해 미국의 보건서비스와 공중보건(HPH) 서버를 암호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악의적 활동으로 인해 서비스가 장기간 중단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를 합성한 단어로,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컴퓨터를 사용불능 상태로 만들고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의 악성 프로그램을 뜻한다.
랜섬웨어 피해 발생 시 즉시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금전을 지급하더라도 파일이나 기록이 복구될 것을 보장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칫 제재를 받을 위험이 있다며 금전을 지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국무부에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전담부서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한국을 포함해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31개국과 유럽연합(EU)이 참여하는 랜섬웨어 대응 이니셔티브 화상회의를 열고,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가상화폐) 자금세탁을 차단하는 등 적극적 국제공조를 포함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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