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5년간 재정 악화"..긴축 재정으로 돌아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랏빚을 보여주는 국가 채무 시계입니다.
국민 한 사람당 2천만 원씩, 이미 천 조원 넘게 빚이 쌓였는데, 1초에 184만 원씩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공공기관과 정부 재산은 팔고 공무원 월급과 정원은 묶기로 했습니다.
내국세의 20% 이상을 무조건 초중고교 예산으로 쓰도록 한 법도 바꿔서, 대학을 지원하거나 나랏빚 줄이는 데 투입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랏빚을 보여주는 국가 채무 시계입니다.
국민 한 사람당 2천만 원씩, 이미 천 조원 넘게 빚이 쌓였는데, 1초에 184만 원씩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속도를 최대한 늦추도록 정부가 예산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윤석열/대통령 : 지난 5년간 재정 상황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당면한 민생 현안과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부터 솔선해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합니다. ]
빚을 내더라도, 앞으론 GDP의 3% 이내에서만 적자를 내기로 했습니다.
국가채무도 현재 GDP의 50%를 넘었는데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2027년까지 50% 중반대로 묶을 계획입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랏돈이 들어가는 사업을 줄여 12조 원 정도를 덜 쓰기로 했습니다.
불필요한 공공기관과 정부 재산은 팔고 공무원 월급과 정원은 묶기로 했습니다.
[ 최상대/기획재정부 2차관 : 현재 폐업과 실직 위기에 놓여 있지 않은 공공부문의 경우에 특수성을 감안해서 공무원 보수는 정원과 함께 엄격하게 관리하는 방향으로... ]
내국세의 20% 이상을 무조건 초중고교 예산으로 쓰도록 한 법도 바꿔서, 대학을 지원하거나 나랏빚 줄이는 데 투입합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나옵니다.
대통령 공약 예산으로 2백조 원 넘는 돈을 추가 반영하겠다고 했는데, 앞뒤가 맞느냐는 겁니다.
[ 이상민/나라살림연구소 수석위원 : 세금도 줄이고 우리가 원하는 지출도 늘리고, 재정수지도 좋게 만드는 방법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거고요. 조금 더 솔직하게 현재 재정의 현실을 정확하게 말을 하는 게 옳죠. ]
세수가 늘어나며 정부 지출을 줄여가면 나라 살림이 탄탄해지겠지만, 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부마저 지갑을 닫으면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 취재 : 조기호, 영상취재 : 주범, 김민철, 편집 : 최은진, CG : 김정은,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조기호 기자cjk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부끄럼 없고 떳떳해”…김채원, '에이프릴 따돌림 논란' 판결문 공개
- 온통 초록으로 물든 하늘 “비바람이 만든 특별한 날”
- “옆 노인들 불쾌, 돈 못 줘” 식당 행패 모녀의 최후
- '왕게임' 빌미로 아동과 성관계한 20대 2명 '집행유예'
- “버리지 마요” 굳게 닫힌 차문 긁으며 애원하는 반려견
- 머스크, 15살 연하 임원과 비밀연애…쌍둥이 얻어
- “말다툼에 화났다”…잠든 어머니 무참히 살해한 20대 아들
- '불에도 녹지 않는' 중국 유명 빙과…안전성 논란
- 후배 집 침입해 강제 추행한 50대…전직 경찰관이었다
- “출장 신청” 뒤 바다낚시…105번 수당도 챙긴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