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베를린 소녀상 철거 촉구 시위 해괴..국제 망신"

하채림 2022. 7. 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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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는 7일 "독일 베를린에서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는 시위는 해괴한 일이며 국제 망신"이라고 성토했다.

광복회는 "'주옥순'이라는 사람이 독일 베를린에서 소녀상 철거를 촉구한다며 시위를 벌였다"며 "이는 한일관계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광복회는 또 "주씨의 행동에 대해 일본 언론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에게 뜻밖의 응원군 운운하는 망언을 서슴지 않는다"며 "한일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망언을 삼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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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협의회,독일 베를린 소녀상 앞 수요시위 개최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재독 시민사회단체인 코리아협의회와 독일 시민단체 극우에 반대하는 할머니들, 정의기억연대 소속 40여 명이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소녀상 앞에서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영구존치를 촉구하는 수요시위를 하고 있다. 2022.7.7 yulsid@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광복회는 7일 "독일 베를린에서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는 시위는 해괴한 일이며 국제 망신"이라고 성토했다.

광복회는 "'주옥순'이라는 사람이 독일 베를린에서 소녀상 철거를 촉구한다며 시위를 벌였다"며 "이는 한일관계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역사인식 차원에서 평행선을 가고 있는 한일관계는 과거 식민지배의 역사범죄에 대해 가해국인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만 양국 국민이 평화·공생·공존을 위한 동반의 길 열린다"고 강조했다.

광복회는 또 "주씨의 행동에 대해 일본 언론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에게 뜻밖의 응원군 운운하는 망언을 서슴지 않는다"며 "한일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망언을 삼가라"고 비판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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