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 "아시아 인플레 이번 분기 정점"

최서윤 기자 2022. 7. 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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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아시아 지역 인플레이션이 이번 분기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결론은 아시아 지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계속 공격적으로 이뤄지진 않을 것이란 진단이다.

보고서는 "성장과 수요를 둔화시키는 데 필요한 금리 수준은 시장이 인식하는 수준만큼 높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분기 인플레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내로 하락세를 예상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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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싱가포르 물가 상승 지속 여지..중국은 안정권"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3.9%를 나타내며 10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상승폭인 0.6%포인트(p)도 사상 최대 수준이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2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3.9%로 지난 2012년 4월 이후 가장 높았다. 상승폭인 0.6%p 역시 2008년 7월 공식 통계 집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1년간의 물가상승률에 대한 소비자 인식인 '물가인식'도 4.0%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의 모습. 2022.6.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아시아 지역 인플레이션이 이번 분기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역별로 한국과 호주, 싱가포르는 물가 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고 봤고, 중국은 안정권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체탄 아이야 등 모건스탠리 경제학자들은 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급망 불균형 역전, 글로벌 식량 가격 하락, 임금 압력 완화 등 요인에 따라, 앞으로 소비자 물가는 현재 예상치보다는 덜 가파르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결론은 아시아 지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계속 공격적으로 이뤄지진 않을 것이란 진단이다.

보고서는 "성장과 수요를 둔화시키는 데 필요한 금리 수준은 시장이 인식하는 수준만큼 높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분기 인플레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내로 하락세를 예상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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