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달라도 세종 발전 위해선 한마음

문승현 기자 2022. 7. 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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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은행 임원들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협력사무소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여당 소속 최민호 시장이 이끄는 세종시와 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인 홍성국(더불어민주당·세종갑) 의원이 세종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민간자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7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홍성국 의원과 시는 국내 주요 투자은행(IB) 임원급 인사 10여 명을 초청해 시정 발전 방향과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으로 기업 이전을 촉진하는 등 민자사업을 발굴하고 투자은행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들 금융권 인사는 현재 추진 중인 5-1생활권 스마트시티,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현장, 생활권 개발현장, 도시통합정보센터, 국회세종의사당 예정지 등을 둘러봤다. 홍 의원과 시 관계자들은 현장별 사업 현황을 안내하며 세종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세종시와 홍 의원 양측 모두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협력해야 할 사안이라면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투자유치 성과만큼이나 여야간 협치도 중요하다"며 "세종 발전을 위해선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시정 4기 방침인 '자족경제도시 실현'에 걸맞은 신규 민자 유치활동으로 투자·증권계 관심을 유도하겠다"며 "세종시가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더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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