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이준석 당대표 물러나나? 이언주"당내움직임 있어"최민희"윤핵관과 권력투쟁"

이은지 2022. 7. 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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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2년 7월 7일 (목요일)

■ 대담 : 이언주 국민의힘 전 의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이준석 당대표 물러나나? 이언주"당내움직임 있어"최민희"윤핵관과 권력투쟁"

이언주

-이준석 윤리위, 징계 수위 알 수 없어

-최고위 의결 의미없어, 이준석계 사실 없다

-이준석 물러나게 하려는 당내 움직임 분명히 있어

-문제는 빌미거리가 있다는 것, 사실 확인해야

최민희

-국힘 윤리위 진퇴양납, 성상납 핫이슈 돼

-당내외적 방법 총동원해 징계 반발할 것

-윤핵관과 이준석의 권력투쟁, 적나라함 모습 노출

-일찍 해결했어야, 빨리 매듭 짓는 게 도움 될 것

◇ 이재윤 앵커(이하 이재윤)> 정면우먼파이터, 정우파 시작하겠습니다. 정치권의 주요 이슈들에 대해 힙하게 공격을 날리실 두 분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이언주 전 의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안녕하세요.

◆ 이언주 국민의힘 전 의원(이하 이언주)> 네 안녕하세요.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하 최민희)> 네 안녕하세요.

◇ 이재윤> 오늘도 두 분의 상냥하지만 치열하고, 또 우아한 정치 파이팅 기대하면서 첫 번째 이슈 들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윤리위의 결정, 윤리위 회의 이제 곧 시작이 될 예정인 것 같은데요. 이준석 대표, 김철근 비서실장도 직접 출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첫 윤리위 회의에서는 결정이 오늘로 연기가 됐는데요. 오늘 결정이 날지, 결정이 난다면 그 징계수위는 어떻게 될지 두 분의 분석을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이언주 의원님께서, 당 내 분위기는 상당히 좋지는 않죠?

◆ 이언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만, 분위기는 징계를 결정하지 않겠느냐.

◇ 이재윤> 결정이 나올 것이다.

◆ 이언주> 더 끌 수 있겠냐.

◇ 이재윤> 징계 수위는 어느 정도로 예상할 수 있을까요?

◆ 이언주> 글쎄요. 알 수는 없습니다. 윤리위가 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사실 형사 수사 결과가 아직 안나오지 않았습니까? 수사 결과를 보고 하자는 의견들이 일각에서 있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진행을 한 거잖아요. 그러면서 결국에는 성 상납말고 증거인멸, 그 행위를 가지고 결론 내리자고 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그것만 가지고도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렇다면 그것만 가지고 한다고 했을 때, 이미 성상납 건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는게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고 보이고요. 만약 성상납 건에 대해서 전혀 유추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한 부분은 유보하고 증거인멸건만 가지고 한다라고 한다면, 그러면 수위가 약간 논란이 될 것이고요. 성상납 건에 대해서 유추할 수 있는게 있다고 한다면 중징계가 날 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 이재윤> 최민희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최민희> 우선 진퇴양난이죠. 윤리위가 진퇴양난입니다. 윤리위가 지난번에 결정을 해버렸으면, 파장은 그것으로 끝나고 여진인데, 지금은 결정을 안하다보니, 대한민국에 굉장히 중요한 핫이슈로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이 자리하고 있다는 자체가.

◇ 이재윤> 오히려 연기하면서 이목이 집중이 됐다는 거죠?

◐ 최민희> 네 그래서 그것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은 틀림없습니다. 왜냐하면 주식은 떨어지고 부동산은 불안하고 세계가 경기 침체에 들어가네 마네 하는데, 집권 여당이 내부에서 당 대표와 권력 투쟁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 이것 자체로 굉장히 타격이 심하고, 오늘 결정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만약 안할 경우, 그건 이 상황을 또 연장하는 것이 되잖아요. 대다수 여론을 보면, 결정을 하라는 압박이 굉장히 강해보입니다. 그래서 결정을 할 것 같고, 저는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게, 사법적 팩트 여부를 따지는 것이 윤리위가 하는 일이 아니라, 당 대표로서의 품위를 지켰냐 지키지 못했냐가 핵심인데, 그 핵심 중에 하나는 성 상납은 의혹이지만, 접대는 부인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서, 청년 정치인이 접대를 받은 것은 어느정도 사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 수위를 낮쳐서 그에 대한 판단을 해보면 윤리위가 징계를 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더 중요하게는 오늘은 결정해야한다.

◇ 이재윤> 어떤 형식이로든 가장 단계의 징계라도 해야 한다.

◐ 최민희> 경고라도 결정을 하지 않으면 이 상황은 계속되고, 이 상황 속에서 이준석 대표가 이미 '내가 흑화하면' 이런 얘기를 하면서, 겁박성 발언도 한 것이잖아요. 이런 상황이 계속 유지되는 것이 모두에게 안좋은 것 같습니다.

◇ 이재윤> 두 분 모두 윤리위원회에서 어떤 결정이든 나올 것이라고 공통적으로 예상을 하셨어요.

◆ 이언주> 더 시간을 끄는 것은 좋지가 않죠. 차라리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하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더 끌 수는 없고요.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그런 결정을 내리려고 지금까지 시간을 끌었냐고 얘기를 할 것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오늘 결론 내릴 것이다. 그래서 만약에 결론을 내리기 애매한 상황이라면, 경고정도로 끝내고 추가 여지를 남길 것이고, 그게 아니라 중징계를 내린다면 오늘 다 끝낼 것이고. 그렇게 예상이 되고요. 그런데 분위기는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이재윤> 이 대표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징계 결정이 내려질 것이고, 김철근 정무실장도 마찬가지로 징계 결정이 나오겠죠? 징계 절차에 이미 돌입했다고 지난 번 윤리위원회에서는 그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 최민희> 본인은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만, 김철근 비서실장 같은 경우에는 행위를 한 것이잖아요.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징계 결정이 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 이언주> 왜 지난번에 개시를 했냐면,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이미 제소가 되어있는 상황이었는데 김철근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아무도 제소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은 공식적으로는 개시가 안되어있는 상태였죠. 그래서 참고인으로 출석을 했었는데, 공식화된 이상 개시를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고요. 행위로 보자면 이 분이 주범이 셈이죠, 그러니까 이 분은 아마 당연히 징계가 나올 겁니다. 오히려 이분과 이준석 대표 간의 연결고리 여부가 문제가 되겠죠.

◇ 이재윤> 지금 이제 이준석 대표가 어떤 식으로든 징계가 결정이 될 것이라고 두 분이 공통적으로 예상을 하셨는데, 결국은 어떤 징계가 나올 것이냐도 문제지만, 이후에 국민의힘이 수렁에 빠지는 것 아니냐하는 거예요. 최민희 의원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이준석 대표가 흑화되지 않게 해달라, 요청을 했었어요. 그게 협박이 될지, 부탁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대표, 어떤 식의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보세요?

◐ 최민희>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징계하지 않는다는 결정이 나오지 않는 한, 이 대표는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을 다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몇 차례 밝혔고요. 흑화는 사실 극단적인 반응일 수 있고, 그 전에 당대표로서 윤리위를 해산할 수도 있고, 결국은 최고위에서 윤리위 결정을 의결하게 됩니다. 그러면 최고위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최고위에서 이준석 대표가 어떤 대응을 하는지에 따라 최고위가 분열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준석 대표의 흑화하지 않게 해달라는 것은 마지막 부탁이겠지만, 그런 정서적인 부탁이 받아드려질 수 있는 조건은 아닌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는 재심 청구할 수도 있고, 윤리위를 해산시키려고 할 수도 있고, 최고위에 이준석 계 일부가 반발할 수도 있고, 이 안건 자체 상정이 늦어질 수도 있고, 이게 당 내외적 방법을 총 동원해서 징계에 반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재윤> 국민의힘 안에서 윤리위 결정이 나오면 최고위로 올라가서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하나요?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 이언주> 우선 윤리위 의결이 나오면 최고위에서 의결을 하죠. 하긴 하는데, 그게 그다지 정치적으로 사실은 윤리위 의결이 발표가 나잖아요. 그래서 그것이 그렇게 큰 의미가 있겠는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중징계 의결이 나왔는데 최고위에서 싸워서 뒤집는다는 것이 의미가 있겠는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보다 저희 내부를 보자면, 사실은 이준석계라고 언론에서는 얘기를 하는데 이준석계는 사실 없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오랫동안 어떤 본인이 공천을 주도를 한 적이 없고요. 본인이 기성 정치인처럼 자기 계파를 만든 정치를 해온 적도 없죠. 그래서 자기 계보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많이 나간 얘기다. 그래서 이준석 계라기보다는 이준석 옹호하는 그런 일부 젊은 정치인들이 있습니다만, 그것은 이준석계라서 그런 게 아니라, 이준석에 대해서 좀 옹호하는 의견을 갖고 있는 거죠. 그래서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이런 의미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이준석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이런 경우도 아니고요. 대개 보면 사실은 이준석 대표의 어떤 개성, 또 이준석 대표가 약간 톡톡 튀는 게 있죠. 그렇기 때문에 이분이 이준석 대표가 갖고 있는 약점이 미흡한 부분들이 보면 정치력의 부족이라든지 또 나이, 어떻게 보면 약간 그동안에 보여준 지도력의 부족, 이런 건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다 인정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에 큰 선거를 두 번이나 이겼고, 또 그 외에도 당의 어떤 변화를 가져온다든지 여러 가지 이미지 쇄신이라든지 여러 가지 기여한 바가 있는데, 굳이 이런 방식으로 퇴출을 시켜야겠는가. 그렇게 했을 때 이것이 과연 당의 지지율이라든가 당의 이미지 향후 총선에 도움이 되는가. 이 점에 대해서 당을 걱정을 하면서 이 방식에 대해서 반감을 가진 그런 세력들이 있는 거죠. 그래서 이 점에 대해서 이제 어떤 세력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 이걸 이준석을 중심으로 해서 이준석을 옹위하는 세력이라고 보기에는 제가 볼 때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아요.

◇ 이재윤> 당내에 이준석계라고 불릴 만한 의원들은 없다고 일단 봐야 되는 건데.

◆ 이언주> 그다지 이준석이 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구심점이 돼서 이렇게 깃발 들면 이준석을 확 따르고 이렇지는 않죠.

◇ 이재윤> 그런데 성상납 의혹이 이제 불거진 이후에 상황이 여기까지 온 것은 그러면 당내에 어떤 역학 작용이 있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지금 당에서는 어쨌든 이준석 대표를 물러나게 하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이 있고, 또 그런 세력이 있다고 봐야 되는 건가요?

◆ 이언주> 그렇죠. 분명히 있죠. 거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제가 볼 때는 첫 번째는 지난 대선 때 이준석 대표가 그때 보면 몇 번의 가출이 있었죠. 그때 상당히 어려움을 실제로 겪었고, 특히 대선 당시에 대선 캠프를 중심으로 해서, 그래서 그 당시에 지지율에 또 어떤 출렁임이 있었고, 그래서 그때 이준석 대표의 어떤 행태에 대해서 상당한 어떤 문제의식, 그래서 이걸 리스크로 인식하는 일단의 세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으면 하는 게 맞지 않느냐, 이렇게 보는 시각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이재윤> 최민희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최민희> 정당 안에서 권력투쟁은 상시적으로 벌어진다. 그런 시각에서 접근을 해야 될 것 같고요. 한마디로 얘기하면 윤핵관과 이준석 대표의 권력투쟁 과정입니다. 그런데 그 권력투쟁 과정이 그동안에 보지 못하던 당 대표를 징계한다는 방식으로 적나라한 모습이 누출돼서 우리가 이렇게 토론까지 하게 된 거고요. 그러면 그 근본적인 원인은 어디에 있느냐.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0.73%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보면 그것이 지금 국정을 마음대로 수행하는 데 약간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평가, 이에 대한 차이입니다. 그래서 방금 전에 말씀하셨듯이 이준석 대표의 몇 차례에 걸친 가출로 많이 이길 수 있는 걸 못 이겼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마도 윤핵관 쪽일 것 같고, 이준석 대표는 이준석 대표의 청년 신드롬, 그러니까 질 수도 있었는데 아슬아슬하게 이기게 만들었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 이재윤> 이 대표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거네요.

◐ 최민희> 그러니까 이 대표 쪽과 윤핵관 쪽이 대선 결과에 대한 평가가 다른 겁니다. 그러면 이 상태에서는 늘 권력투쟁이 일어나고 이런 식의 다소 폭력적인 방식으로 당 대표의 징계가 논의돼야 되는 거 아니죠. 이럴 때 정말 성숙한 정당이라면 집권 여당답게 사실 좀 보기 싫지 않게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가 공천권을 가진 대표가 아니에요. 임기가 내년 6월까지이기 때문에 총선 공천권 문제도 아닌데, 이런 식으로 해야 될까? 그런 얘기는 아마도 정치를 들여다보는 국민들이라면, 집권 여당이 지금 당 대표 징계하고 몰아낼 때인가. 이런 걱정을 하실 것 같습니다.

◇ 이재윤> 성숙하지 못한 모습이다라는 부분들이.

◆ 이언주> 이게 문제가 뭐냐 하면 사실 성상납 건 자체가 없으면 아예 꺼리가 안 되는 거죠. 그러니까 문제는 뭐냐 하면 본인한테 이런 빌미 자체가 없으면 아예 문제가 안 되는 건데, 문제는 이런 빌미거리가 있다는 거가 애매한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그러니까 청년이라고 얘기하면 지금은 상당히 나이가 들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저 젊은 당 대표가 상당히 기여를 한 게 분명하고, 그다음에 당의 어떤 변화를 이끌어냈고, 그래서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을 하는 입장에서도 이 사건이 없는 게 아닌 것 같으니까 이걸 뭔가 응원을 계속 하기가 이게 주춤하게 되는 거예요. 사실 이제 저 같은 경우에도 계속 얘기를 하고 싶어도 이게 만약에 사실이라면 이렇게 되는 거죠. 그래서 이게 빌미가 없으면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그래서 이제 이 사실관계는 확인이 필요하다, 이런 입장들을 갖고 있는 거고. 그래서 당 내에서 보면 어쨌든 이준석 대표가 그다음에 이번에 공천 개혁을 들고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 공천개혁권이 또 이게 '아 뜨거'라는 이런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또 어떻게 보면 앞으로 남은 총선에서 공천을 주도하고자 하는 윤핵관 세력, 내지는 어쨌든 주류 세력과 그다음에 이준석 대표가 어떤 공천을 개혁하고자 하니까 또 깜짝 놀라는 또 그런 부분도 있을 수 있는 거고요.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당을 걱정하는 입장에서 공천은 개혁하는 게 맞는데, 그럼 이것이 문제가 있다면 뭐가 문제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복잡합니다.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여하튼 간에 이게 섞여서는 안 된다. 이준석 대표의 어떤 성상납건 이것은 이것대로 엄격하게 처리를 하더라도 그렇다고 해서 공천의 개혁의 흐름, 당의 개혁의 흐름, 당의 변화의 흐름, 이것이 꺾여서는 절대 안 되고, 우리 당의 2030의 어떤 당 내에 희망, 이런 것들이 이 일로 꺾여서는 절대 안 된다는 이런 걱정과 안타까움들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 이재윤> 간단하게 정리를 해 주시죠. 일단 제기된 의혹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 때문에 문제가 있고.

◐ 최민희> 그럼 일찍 해결 해야죠. 이게 지금 나온 게 하루 이틀이 아닌데, 그리고 검찰과 경찰이 거의 민주당 입장에서는 장악한 정권으로 보는데, 이 정부를. 그러면 수사를 집중하면 하루에도 120군데 압수수색하고 이럴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검경이, 이 사건 하나 빨리 해결 못 하나요? 그다음에 성희롱 관련해서 문제 있는 분을 공정거래위원장에도 추천하는 그런 상황에서 그럼 왜 그 성희롱 발언에 대해서는 이런 잣대를 안 가지지? 이런 의문이 제기가 됩니다. 그리고 이준석 대표의 경우는 소위 개혁안을 들고 나온 것은 지금 그 개혁안 만든다는 게 사실은 총선 공천이 2년 남은 시점에서는 사실 굉장히 빠르고 이 대표의 역할도 아닐 수 있습니다. 그건 다음 내년 6월에 당 대표가 해도 될 일을 이번에 개혁안도 이 과정에서 저는 본인에 대한 방어용이고, 또 국민의힘 개혁을 꼭 이 대표만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여기에서 어떤 팩트의 합리성을 따지기보다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으로 판단해서 빨리 매듭을 짓는 게 국민의힘이나 국회나 정치권에 다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이재윤> 이준석 대표와 관련해서 윤리위 결정 어떻게 내려질 것인가, 좀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또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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