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자문위, 비공개 워크숍.."과학방역 잘 수행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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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감염병자문위) 위원장은 위원들과 첫 만남에서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자문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7일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열린 감염병자문위 사전 설명 워크숍에서 "최근 감소하던 코로나19 신규 발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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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늘 비공개 사전 설명 워크숍 열어
"과학적 근거 기반한 방역정책 설계"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감염병자문위) 위원장은 위원들과 첫 만남에서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자문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7일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열린 감염병자문위 사전 설명 워크숍에서 "최근 감소하던 코로나19 신규 발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위원회 공식 출범 전 향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정책이 잘 설계될 수 있도록 우리 위원회가 해야 할 역할 등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위원들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과학적 근거의 심도 있는 평가와 분석, 각 분야 전문가 집단지성을 통해 국민의 수용성도 고려한 정책 자문과 제언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의견 개진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불안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우리 국민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제대로 건강과 안전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감염병자문위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워크숍은 다음주 감염병자문위 첫 회의를 앞두고 위원들에게 설립 취지와 방향, 추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주 첫 회의를 앞두고 오리엔테이션 성격의 비공개 워크숍을 연 것으로, 첫 안건은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또는 유지 여부가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정부는 지난달 17일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결정을 4주 더 연기했으며, 오는 18일부터 전환할 것인지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격리의무 해제를 위해서는 사망자 수의 경우 일 평균 사망자 10~20명 이하, 주간 사망자 수 50~100명 이하, 치명률은 0.05~0.1%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국무총리 산하에 민간전문가 중심의 독립된 감염병 자문위를 구성했다. 정기석 위원장(한림대 교수)를 비롯해 21명의 위원이 있으며 과반수인 13명이 방역의료분과에 속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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