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자문위, 비공개 워크숍.."과학방역 잘 수행해달라"

김정현 2022. 7. 7. 1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감염병자문위) 위원장은 위원들과 첫 만남에서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자문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7일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열린 감염병자문위 사전 설명 워크숍에서 "최근 감소하던 코로나19 신규 발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오늘 비공개 사전 설명 워크숍 열어
"과학적 근거 기반한 방역정책 설계"

[서울=뉴시스] 정기석 국민의힘 코로나19 위기대응위원장이 지난 1월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실내공기 과학적 방역관리 방안과 대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07.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감염병자문위) 위원장은 위원들과 첫 만남에서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자문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7일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열린 감염병자문위 사전 설명 워크숍에서 "최근 감소하던 코로나19 신규 발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위원회 공식 출범 전 향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정책이 잘 설계될 수 있도록 우리 위원회가 해야 할 역할 등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위원들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과학적 근거의 심도 있는 평가와 분석, 각 분야 전문가 집단지성을 통해 국민의 수용성도 고려한 정책 자문과 제언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의견 개진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불안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우리 국민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제대로 건강과 안전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감염병자문위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이날 워크숍은 다음주 감염병자문위 첫 회의를 앞두고 위원들에게 설립 취지와 방향, 추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주 첫 회의를 앞두고 오리엔테이션 성격의 비공개 워크숍을 연 것으로, 첫 안건은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또는 유지 여부가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정부는 지난달 17일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결정을 4주 더 연기했으며, 오는 18일부터 전환할 것인지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격리의무 해제를 위해서는 사망자 수의 경우 일 평균 사망자 10~20명 이하, 주간 사망자 수 50~100명 이하, 치명률은 0.05~0.1%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국무총리 산하에 민간전문가 중심의 독립된 감염병 자문위를 구성했다. 정기석 위원장(한림대 교수)를 비롯해 21명의 위원이 있으며 과반수인 13명이 방역의료분과에 속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