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학생들에 소송당한 노동자들, 연대 출신 법조인이 변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연세대 내 집회 소음 문제로 학생들로부터 고소·고발당한 청소·경비 노동자들을 이 학교 출신 법조인들이 변호한다.
앞서 연세대 재학생 3명은 캠퍼스 내 청소·경비 노동자들의 집회 소음 때문에 학습권을 침해당했다며 이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 5월 경찰에 고소했으며, 집회가 신고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최근 연세대 내 집회 소음 문제로 학생들로부터 고소·고발당한 청소·경비 노동자들을 이 학교 출신 법조인들이 변호한다.
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법인 도담의 김남주 변호사는 김현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연세대분회장 등의 법률대리인으로 소송 위임장을 이날 서울서부지법에 제출했다.
김 변호사는 1995년 연세대 법학과에 입학했으며 재학 시절 법대 학생회장을 지냈다. 그는 이번에 연세대 노동자들을 지원할 공동 법률대리인단 소속으로, 졸업생 법조인 약 50명을 더 모을 예정이다.
앞서 연세대 재학생 3명은 캠퍼스 내 청소·경비 노동자들의 집회 소음 때문에 학습권을 침해당했다며 이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 5월 경찰에 고소했으며, 집회가 신고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또 최근에는 노조 측을 상대로 수업료와 정신적 손해배상, 정신과 진료비 등 명목으로 약 640만원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도 제기했다.
다만 업무방해 혐의로 낸 고소는 최근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ramb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파주 숙박업소에서 50대 여성 숨진채 발견…경찰수사 | 연합뉴스
- 돌덩이 넣고 피해자 행세까지 했지만…부메랑 된 '시신 유기' | 연합뉴스
- 베트남 여성, 전신 레깅스 입고 경복궁서 요가…SNS서 논란 | 연합뉴스
- 스스로 넘어진 음주 오토바이에 뺑소니 오인신고 소동(종합) | 연합뉴스
- 부산 동구 공원서 백골 상태 시신 발견 | 연합뉴스
- 한밤중 한라산서 4t 무게 자연석 훔치려다 등산로에 떨어뜨려 | 연합뉴스
- 백종원, 통영 해산물 축제 불편에 사과…"교훈 삼겠다" | 연합뉴스
- '독버섯' 오재원 방치한 결과는 '대리처방' 무더기 전력 누수 | 연합뉴스
- '프로포폴 상습 투약' 강남 병원장 수사…아내도 중독으로 숨져 | 연합뉴스
- 땅속 송유관 드릴로 구멍 내 석유 180L 훔친 일당 최대 징역6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