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희 與윤리위원장 "윤리위 해체 권한 이준석에게? 부적절 발언"

한상희 기자,이밝음 기자 2022. 7. 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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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은 7일 이준석 당대표를 겨냥해 "윤핵관에 의해 기획된 징계, 마녕사냥식 징계, 윤리위 해체할 권한이 당대표에게 있다는 등 발언들은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열리는 윤리위 4차 회의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에게 "요즘 너무 터무니없는 말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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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높은 도덕적 기준 적용해야..윤리위 수사기관 아냐"
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이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준석 당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에 대한 윤리위원회 회의 도중 잠시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6.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이밝음 기자 = 이양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은 7일 이준석 당대표를 겨냥해 "윤핵관에 의해 기획된 징계, 마녕사냥식 징계, 윤리위 해체할 권한이 당대표에게 있다는 등 발언들은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열리는 윤리위 4차 회의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에게 "요즘 너무 터무니없는 말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헌정사상 처음 30대 젊은 청년이 정당 대표로 선출됐다. 그것도 보수당에서 일어난 일이었다"며 "곧바로 대선과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던 이준석 대표의 역할을 우리 모두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당대표이기 때문에 높은 도덕적 기준을 적용하라는 말들도 많이 있다"며 "윤리위는 수사기관이 아니다. 국민의힘이 수사기관 결정에 따라 당원들이 마땅히 준수해야할 윤리강령과 규칙을 판단한다면 국민의힘은 스스로 윤리위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이 대표 징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 윤리위원들은 어떠한 정치적 이해득실도 따지지 않고 오롯이 사회적 통념과 기준에 근거해 사안을 합리적으로 심의하고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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