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외교장관 회담.. "인도·태평양 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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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의 외교수장들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개방성·포용성·호혜성을 토대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과 조셉 보렐 폰테예스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회담을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외교부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외교의 길로 복귀할 수 있도록 북핵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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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의 외교수장들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개방성·포용성·호혜성을 토대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과 조셉 보렐 폰테예스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회담을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특히 양측은 지난달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그리고 이달 4~5일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회의(URC) 등에서 "민주주의 가치와 규범 질서를 수호하는 국제사회의 연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 장관은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EU와의 파트너십 강화가 더 중요해졌다"며 "한·EU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나토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난달 30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 간 약식회담의 후속 조치도 진행해 가기로 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EU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외교의 길로 복귀할 수 있도록 북핵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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